프로야구를 경영하다 - 용진이 형과 택진이 형은 왜 구단주가 되었을까?
김인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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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프로야구에 대한 열기는 대단하다. 야구를 잘 모르는 내가 알기에도 물론 80~2010년대에 이르는 시기만큼의 열기는 없지만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야구를 사랑하고 특히 40대 이상분들은 아직도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나는 사실 야구를 잘 모르는지라 매번 들어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것 같지만, '택진이 형' 이나 정용진의 SSG랜더스 구단이나 한국시리즈 우승 후 구장에 나온 정용진 회장 등에 대해선 뉴스기사를 통해 접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정말 야구를 사랑하나 보다'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경제나 투자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기고, 야구도 결국 돈과 관계된 부분이 많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다. 하지만 스포츠 경영에 대한 책은 읽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접하고 알수 있게 되서 좋았다.
책은 택진이형과 SNS 스타 용진이형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나도 막상 야구는 잘 모르지만 리니지나 정용진에 대해선 더 가깝게 느끼는지라 관심있게 읽기 시작했다. 책에선 NC다이노스와 SSG랜더스의 역사와 연고지, 성적 등등에 대해서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특히 삼미스타즈나 슈퍼스타 감사용 같은 경우는 영화로도 나와 인천을 연고지로 했던 스포츠 팀들이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집행검이나 SSG할인 등을 통해 B2C 기업 구단들의 연계마케팅이나 전략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고, 미국 MLB와 일본NPB의 각종 사례들과 수익화 전략등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다소 생소한 분야였지만, 이번 책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이나 수익화 전략등에 대해서도 좀 더 알 수 있게 되어 좋았고, 비슷한 주제의 다른 책에 대해서도 읽어보고 싶은 갈증을 느꼈다. 야구와 경영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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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데이터 3.0
최성원 지음 / 더블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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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시작된 코인열풍으로 우리나라 성인중 블록체인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지금은 가격이 낮아져서 관심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긴 하지만, 어쨌든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고 블록체인이 어떤 형태로 운영되는지(분산원장). 그리고 기존 중앙화화폐 대비 어떤 장점이 있는지는 많이들 기억하고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추가로 열풍이 분 NFT까지.

지금은 비트코인과 여러 알트코인들이 폭락하면서 덩달아 블록체인이나 NFT에 대한 관심이 많이 시들해진건 분명 사실이다. 하지만 블록체인과 NFT, 그리고 이들을 이용한 웹 3.0까지.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리 어떤 가능성을 엿본 많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은 앞서 서술한 블록체인, NFT 가 무엇인지까지만 딱 알고 그 이후는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블록체인, NFT, 웹3.0이 합쳐지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태계가 도래할 것이라는 주장이 왜 설득력 있는지를 조목조목 설명해준다.
우선 기존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문제였던 많은 노드수로 인한 속도저하에 대해 해결점을 제시한다. 그리고 가스피라는 수수료가 이더리움에선 굉장히 비쌌는데, 이를 굉장히 저렴하게 개발한 기술. 그리고 여러 거래소에서 사용가능하도록 범용성을 개선한 부분, 이종 플랫폼간 호환이 가능하도록 NFT를 꾸민 부분 등 확실히 기존에 미흡했던 코인들의 단점을 하나씩 개선해나가려는 고민이 엿보인다. 또한 최근 실패했던 P2E 위믹스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 놓는다. 결과적으로 탈중앙화 신원인증, 공공원장, CDN 을 통해 개개인의 데이터로 인한 수익을 나눌 수 있고, 해킹에서 보다 안전한 거래와 인증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개선된 블록체인과 웹3.0을 기반으로 다가올 메타버스에서 화폐나 물물교환 수단으로서 블록체인이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기에는 약간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지만,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고 그 다음이 궁금한 나같은 사람에게는 굉장히 진일보한 정보를 준 유용한 책이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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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민 트렌드 - 전 세계 자산가의 이동은 어디로?
최여경 지음 / 좋은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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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민.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본 주제일 것이다. 경치가 멋진 곳에 가서 살고 싶다거나, 자연속에서 살고 싶다거나. 아니면 세계의 중심 뉴욕, 신화의 도시에 살고 싶다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국토규모대비 인구가 적지 않아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지 않나 싶다. 거기에 요즘 집값과 물가의 급등으로 젊은이들이 해외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물론 나가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일거리 등을 가져야 하겠지만, 그것보다 최우선 비자 등에서 막히게 된다. 특히 여행이 아닌 삶이라면? 이런 의문에 답해줄 24년(이제 25년) 경력의 유명 이민플레너가 이민 트렌드에 대해 분석한 내용의 책이 나왔다.
확실히 업계에 계신 분이라 그런지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다. 투자이민에 최소 4~10억 이상 든다거나. 벌이는 이민국이 아니더라도 매년 일정수준 이상 소득을 증빙하는 형태의 이민 소개와 그럴때의 소득기준 등. 세계에서 안전한 나라 순위, 이민자수가 늘고 있는 나라 순위라거나. 최근 또 상속세 절세목적에서 호주나 싱가포르로 많이 이민을 간다거나 등등 평소 궁금했지만 어디서도 접하기 어려운 깨알정보들이 많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민의 경우 돈이 많이 들어 정말 '꿈'으로만 간직해야 겠다거나.. 현실적인 이민으로는 남미가 가능하겠다는 등 현시점 내 수준에서 이민할 경우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이 가족이 있고 업이 있어 이민이라는 선택은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기에 일단은 정보만 얻는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하지만 어디서도 얻기힘든 신세계를 접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혹시 해외이민에 대해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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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 수업 -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사랑할 것인가? 메이트북스 클래식 12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외 지음, 강현규 엮음, 안해린 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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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 수업?' 죽음도 공부를 해야 하는걸까? 사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나 소재가 흔치 않아 흥미롭게 책을 펴들었다.

이 책은 수상록의 몽테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세네카, 로마의 키케로, 톨스토이 등 역사상 유명했던 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살펴본다.
사실 스토아 학파나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접해본적이 있긴 한데, 다른 현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처음에는 위대한 사람들이라 죽음의 무게를 나보다 가볍게 여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읽으면서 든 생각은 역사상 위대한 현자들로 칭송받는 사람들도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과 크게 다를바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진솔하게 다가왔다.
책 표제는 초연하고, 미련을 갖지말며, 죽음이 임박했더라도 각자 맡은 바 소명을 다할 것을 주문하는 제목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실제 내용면에서는 그들도 어떤 두려움이나 회한, 슬픔 등을 똑같이 느꼈을 거라는 점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비장한 느낌마저 들었다.
과연 죽음이라는 단어 앞에서 초연해질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사실 나도 아직 젊다고 생각해서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굉장히 아련하게만 느꼈었는데, 작년초 지도교수님께서 돌아가시면서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열심히 사시고 항상 본받고 싶었던 교수님의 비보를 접하게 되면서 많이 슬펐지만 너무 열심히, 충실하게 자신의 본분과 소명을 다하셨기에 보내드릴때 아쉬움 같은 것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매일매일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허투로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열심히 발걸음을 걸어야겠다. 몇가지 마음에 들었던 문구를 정리해본다.

- 노년이 되어서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지 말자
- 죽음의 문제는 노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 수명이 짧거나 혹은 길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
- 죽음 후에 남는 것은 생전에 행한 미덕과 행동이다
- 남은 세월에 집착하거나 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 인생의 모든 것은 예고 없이 닥친다
-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르므로 시간을 신중하게 사용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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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100만 왕초보가 감동한 최고의 주식투자 입문서, 2023년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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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만 5년이 지났다. 조금이라도 공부해보겠다고 책을 몇권 읽었지만, 기본서라고 할 수있는 '무작정 따라하기'는 그동안 2번 보았다. 2017년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시작할때 처음 읽었고, 2020년 이후 다시 한번 보았고, 이제 이번이 3번째이다.
2-3년에 한번씩 읽은 것 같은데, 그때그때 시장 분위기는 많이 달랐던 것 같다. 2017-2019년까지는 주식시장이 좋지 않았던 때이고, 2020년은 코로나 급락 이후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던 때이고, 지금은 2022년 중반 이후 금리인상으로 경기후퇴를 우려하며 그동안의 상승분을 많이 반납한 때이다.
그럼 내 계좌는 어떨까. 그동안 공부는 꽤 한 것 같은데, 주식계좌는 사실 계속 손해를 보고 있는 상태이다. 처음엔 나름 초심자의 행운으로 조금 재미를 보기도 했지만, 2019년까지 이어진 금리인상에서 종목선별의 실패로 손해를 보았고, 2020년 급락 후 상승장에선 파생과 선물등 시장에 대한 경험치를 늘리는 계기가 되긴 했으나 결과적으론 또다시 손해를 보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 도전한 작년부터는 그동안보다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해서 아직까지는 수익이지만 조금의 방심도 손실로 가져가버리는 Mr. 마켓이기에 두려움을 느끼며 살얼음판에서 걸어가고 있다.
3번째 읽으며 예전과 이해의 폭이 조금 다른 것 같다. 두번째 읽을때까지도 무상증자와 유상증자가 어떤의미에서 호재 또는 악재일지도 헷갈렸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느정도는 파악할 수 있는 것 같다.
GDP, 일드갭, 외국인 투자형태 등도 예전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지만 지금은 고개를 어느정도 끄덕일 수 있는 것 같다.
더하여 기억에 없던 부분도 조금 보인다. P&F차트라던지 Renko 등은 처음 보는 항목같다. 선물 옵션은 하진 않기에 그냥 어느정도 이해만 하고 넘어갔다.
책을 덮으며, 매번 읽을때마다 생각이 바뀌고 얻는게 새롭다는 사실이다. 책 내용은 크게 바뀐게 없을텐데도 말이다. 내가 조금씩 성장했기 때문이겠거니 하며 긍정적(?) 생각으로 이해했다.
책 권말에는 부록으로 향후 유망섹터에 대한 설명과 섹터별 최선호종목에 대한 가이드도 제시해서 더욱 알찬 구성이 되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가끔식 나를 돌아보고 나의 투자에 대해 점검해 보고 싶은 분들께도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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