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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미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 16%의 사람만이 알고 있는 건강자산
가토 아키라.간치쿠 이즈미 지음, 김재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평점 :
코로나가 끝나고 이제 금방이라도 많은 질병에서 해방될 것 같았는데 현실은 더 많고 다양한 질병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 보도기사에 따르면 예년대비 감기 등 감염자 수가 3배 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생활화로 상대적으로 감염, 전파에서 자유로웠으나 마스크를 벗으면서 각종 감염이 생활화 된 까닭이다. 우리 아이들도 작년 겨울부터 계속 감기를 달고 살아 이상하다싶어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예년엔 감염병에 우세종이라는 것이 존재했는데 지금은 우세종이라고 할 한두가지 질병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4~5가지 감염병이 같이 유행하는게 특징이라고 한다.
한편 이제는 사람들도 병에 관심이 많다. 왠만한 약은 약봉지에서 보고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의사나 약사에게 문의한다. 한편으론 인터넷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유튜브로 어떤 증상엔 어떤 약이 좋은지 개개인이 알아보고 약국이나 의사에게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밝혀진 병의 경우고,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병이나 치료가 어려운 병이 많다. 인간의 몸과 약의 반응기전이 원체 복잡한 까닭이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었듯 아주 조금씩, 천천히지만 꾸준히 인간의 몸과 병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들은 이미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도 비슷한 맥락의 책이다. 파레토 법칙의 20/80처럼 16%의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서도 먼저 경험하고자, 알고자 노력하고 더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몸에 대한 상식과 그 상식을 먼저 갱신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몸의 시스템 기본구성요소인 세포로 시작해 단백질, 유전자, 바이러스, 노화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특히 노화를 늦출수 있는 최신 지식인 NMN이나 시르투인 같은 경우 나같이 의료와 관계없는 사람은 처음 들어본 물질일것 같은데 최신 논문 근거를 바탕으로 요즘 관심받고 있는 물질임을 예로 든다.
전체적으로 나같이 잘 모르는 사람이 입문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굉장히 평이하고 쉽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돋보인다. 이 책을 통해 헬스리터러시, 에피제네틱스 등을 이해하고 세포나 유전자, 노화의 진행 등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