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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드, 수집의 세계에서 투자의 세계로 - 구매부터 보관, 그레이딩, 경매까지 스포츠카드 투자에 대한 모든 것
센트리우스(구자경) 지음 / 위너스북 / 2023년 6월
평점 :
지난 5년, 부동산으로 시작된 투자열풍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자산이 돈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트코인, 주식, 채권부터 시작해 해외부동산, 통화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가상자산, NFT까지 투자의 폭을 넓혔다.
무엇이든 수요와 희소성이 있다면 돈이 돈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어린이 청소년에게서 유행한 포켓몬 띠부실과 포켓몬 카드도 눈여겨 보았다. 하지만 큰 돈이 되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화제가 되진 못한 것같다.
하지만 캐릭터 카드 등이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책이 나와 소개한다. 바로 '스포츠카드, 수집의 세계에서 투자의 세계로'이다.
저자는 스포츠 카드도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본인의 경험으로 설득력있게 전달한다. 만원으로 투자한 스포츠카드가 3천만원에 팔리며 엄청난 수익률을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 혹해 책을 열심히 읽어보니 그럴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카드 투자도 굉장히 복잡했다.
책을 읽고 든 생각은 하기와 같이 리스크 관점에서 볼때 스포츠 카드는 굉장히 리스크가 큰 투자의 영역이 아니지 않나 싶다.
1. 카드 선정(스포츠 등)의 리스크
2. 그레이딩의 리스크
3. 보관의 리스크
4. 유동성 리스크
먼저 4번과도 상관있는 카드 종목 선정의 리스크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종목이어야 하고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 농구로 치면 마이클 조던 같은 희대의 천재가 있는 NBA카드랄까? K리그도 대안이 될 수 있겠지만 전세계가 다 알 정도의 리그여야 많은 사람들이 접근 가능할 것이다.
2번째론 내 카드의 그레이드를 확인하는 것도 내몫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주식의 경우 실적은 숫자로 명시되어 누구나 확인 가능하지만 내 카드는 그레이딩을 통해 그레이드에 대한 퀄(인증)을 받아야 하는 리스크가 있다.
세번째론 보관의 리스크가 있다. 카드 자체가 종이재질이다 보니 구겨짐이나 무뎌짐, 변색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들은 모두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따라서 유지보수에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동성의 리스크가 있다. 내 카드를 팔고 싶어도 매수자와 인연, 운때가 맞아야 한다.
이러한 리스크들이 있어 투자대상으론 굉장히 어려운 분야이지 않나 싶지만,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스포츠를 좋아하고 수집을 좋아한다면. 다시 말해 내가 스포츠 카드 수집을 좋아한다면 (취미) 위에서 서술한 리스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투자나 스포츠 등 카드 수집 및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분들께 꼭 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