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찾아서 세용그림동화 8
실비아 리버먼 글, 제러미 웬들 그림, 김현좌 옮김 / 세용출판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쥐 아치볼드의 첫 모험

 

 

오늘은 아치볼드가 음식을 구하러 세상에 나가는 첫날입니다.

벽에 난 구멍 앞에서 엄마는 충고를 합니다. 행동에 앞서 "수염으로 꼭 재어보아라."

 

구멍을 지나 아치볼드가 도착한 곳은 하치마이어 씨네 식료품 가게입니다. 아치볼드는 쿠키를 깨물어 먹고, 치즈조각이 묻어있는 은박지도 발견했어요. 위험이 느껴질 땐 선반으로 올라가 숨었구요. 이렇게 노느라 엄마가 사라진 줄도 몰랐어요. 불이 꺼지고 가게 문이 닫힙니다.

 

아치볼드도 집으로 돌아가려고 구멍으로 머리를 집어넣었는데, 하루 종일 먹은 탓에 배가 구멍에 끼여버려요. 생쥐는 기지를 발휭 손에 묻은 치즈 기름을 배에 물질러 겨우 구멍을 빠져나왔어요.  

 

 

다시 찾은 가게

 

다시 하치마이어 씨 가게에 간 아치볼드는 거기서 거대한 치즈 덩이를 발견했어요. 엄마는 그 치즈를 먹는 건 위험하다고 충고했지만 생쥐는 또 그 가게에 갔어요. 생쥐는 전등 줄을 잡고 흔들어 치즈 진열대 꼭대기로 뛰어내렸어요.

 

아치볼드는 치즈 속에 들어앉아 실컷 먹었어요. 그러다 하치마이어 씨의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고양이의 위험에서 벗어나자 이번엔 칼로 잘릴 위기에 처합니다. 치즈를 사러온 손님이 있었거든요. 넬슨 부인이 생각을 바꾸는 바람에 다행히 이번에도 생쥐는 한숨을 내쉴 수 있었어요. 

 

주인이 부인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치즈에서 빠져나온 생쥐는 무사히 집으로 도망칠 수 있었어요.

 

 

쉽게 얻는 건 없다

 

아치볼드가 하치마이어 씨 가게를 좋아하는 건 '더 이상 사냥하지 않고도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거저 얻을 수 있는 건 없어요. 

 

치즈 속에 들어앉아 배가 터지도록 먹었지만,

하마터면 두 번이나 죽을 뻔 했잖아요.

 

엄마가 '수염으로 꼭 재어보고' 행동하라고 충고한 것도 이런 뜻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치볼드가 엄마의 충고를 잊지않고 '자신의 꿈을 쫒'기 바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