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치볼드가 음식을 구하러 세상에 나가는 첫날입니다.
벽에 난 구멍 앞에서 엄마는 충고를 합니다. 행동에 앞서 "수염으로 꼭 재어보아라."
구멍을 지나 아치볼드가 도착한 곳은 하치마이어 씨네 식료품 가게입니다. 아치볼드는 쿠키를 깨물어 먹고, 치즈조각이 묻어있는 은박지도 발견했어요. 위험이 느껴질 땐 선반으로 올라가 숨었구요. 이렇게 노느라 엄마가 사라진 줄도 몰랐어요. 불이 꺼지고 가게 문이 닫힙니다.
아치볼드도 집으로 돌아가려고 구멍으로 머리를 집어넣었는데, 하루 종일 먹은 탓에 배가 구멍에 끼여버려요. 생쥐는 기지를 발휭 손에 묻은 치즈 기름을 배에 물질러 겨우 구멍을 빠져나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