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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 통합로드맵 ㅣ 잠수네 아이들
이신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1월
평점 :
초등학교 2학년 첫째의 영어 흘려듣기 기록
- 흘려듣기가 학습전 휴식 시간이 되도록 해주자
- 시청 시간은 타이머로 조절하자
- 영상은 정해진 채널 안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보자
첫째는 학교에서 돌아와 간식을 먹으며 흘려듣기를
하는 것을 하나의 루틴으로 가지고 있다.
이 시간은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전, 아이에게는
짧은 휴식의 시간이다.
아이 스스로도 이 시간을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맛있는 간식과 함께하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하며 즐기고 있어 참 감사하다.
하지만 흘려듣기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움도 생긴다.
가끔 아이가 너무 오래 보고 싶어 할 때가 있다.
이후 학습에 지장이 생길 수 있기에 우리는 타이머를
사용해 아이가 스스로 시간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
타이머를 사용하다 보면 영상이 끝나기 전에 알람이 울릴 때도 있다.
그럴 때는 바로 끄기보다는 영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준다.
이 작은 배려 하나로 아이와의 갈등을 훨씬 줄일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서 아이는 시간이 부족할 때 스스로 멈추고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 집은 유튜브 키즈만 사용해 흘려듣기를 하고 있다.
부모가 미리 선정해 둔 다양한 채널 안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영상 선정 기준은 ‘일상생활 상황을 많이 보여주는 채널’이다.
일상과 비슷한 상황이 많을수록 아이가
해하고 추측하기 쉬워 영어를 더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 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을 익힐 수 있어,
비슷한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났을 때 영어가
아웃풋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끔 아이가 일상생활이 아닌 다른 콘텐츠를 보고 싶어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완전히 막기보다는 허용하되, 일상 영어 채널을 함께 보도록 조절한다.
그러면 아이도 거부감 없이 흘려듣기를 이어 간다.
아이가 좋아하면서도 수준에 맞는 영어 영상을 채널에 넣어 주기만 하면,
그 안에서 아이는 자유롭게 흘려듣기를 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힌다.
그래서 지금 흘려듣기는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부담이 아닌 즐거운 영어 습득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나는 흘려듣기를 꾸준히, 오래 지속할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