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애국적 삶이 [불멸1]에 이어 [불멸2]에 그려집니다. 만화이다보니 마냥 재미 위주가 아닐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사실적인 인물 묘사와 섬세한 표현으로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이 더욱 빛이 난답니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실었는데 그 유묵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제나 백성들의 편에 서서 억울함을 당하는 그들을 위해 앞장서서 도와주려는 안중근 의사의 행동들은 정말 대단했고, 그 따뜻한 마음으로인해 지금의 우리들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답니다. 1905년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승리하여 대한 제국의 외교권까지 박탈하는 을사조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역사 속에서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사실들을 사실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보니 사실감이 더 느껴져서 힘없는 나라에 대한 서러움이 밀려오기도 하였네요~나라안팎으로 일본의 횡포에 백성들이 시달리는 가운데 안중근 의사는 가족을 뒤로 하고, 오직 나라를 위해 어떻게 하면 나라를 지켜내고 백성들을 살려낼 지 청나라에까지 가는 용기를 갖고 있으신 분이셨답니다. 안중근 의사는 아버님의 임종도 지켜드리지 못해 마음 아파했지만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 마음을 다지고 독립 운동에 매진합니다. 부모님을 잃었는데도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그의 모습이 정말 대단하지요? 가족들의 내조 또한 안중근 의사의 독립 운동에 큰 힘이 되었답니다.
이 모습은 마지막 장면으로, 안중근 의사가 반드시 일본과 끝까지 싸우다 죽을 것이라는 각오를 보여주는데 정말 인상적이었고 다음 [불멸3]편이 궁금해지게 하네요~
권말부록에 ’들여다보기’로 안중근의 생애와 국제 정세, 조선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연표를 실어놓았고, 안중근 관련 인물들의 실제 사진 자료까지 첨부되어, 알찬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었답니다. 올해로 안중근 의거 100주년,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만화 [불멸] 시리즈로,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도 고취하고 우리나라 역사를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잘 지켜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귀한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