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스토리텔링 -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9가지 스토리 법칙
매튜 룬 지음, 박여진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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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여행지에서 읽었던이라 다시 한번 몰입해서 읽어보느라
정리가 늦어졌다 .ㅠㅠ

혹시 인사이드 아웃이나 니모를 찾아서등
픽사에서 나온 애니메이션를 좋아한 분들은 더욱 공감이 될수 있다.


요 책은 매튜 륜이 픽사에서 20년 동안 애니메이터로 일하면서
담았던 스토리텔링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개발서라 딱딱할거 같지만 제목처럼 시작하는
대중들을 위항 공감되는 포인트로 재미있게 읽었다.



그럼 작가 메튜룬은 어떤 사람일까?

말씀 드린대로 픽사에서 20년동안 일하며

그리고 부모님, 조부모님, 증조부님은 장난감 가게를 운영했다고 한다.

그래서 작가님은 친구들이 주변에 항상 많았는데, 장난감 가게 아들의 단점은 친구들이 많은데 누가 진짜 친구인지? 가짜 친구인지 몰랐다고 한다.

장난감이 탐나서 자신에게 친한 척하는 친구도 더러 있었다고 하고..

아마도 그런 장난감가게를 운영해오셨던 조상들의 영향으로 작가님의 가족이야기를 들으며, 어렷을 때부터 작가님은 장난감을 만지고 놀면서 무한 상상력과 창의력등이 이때부터 발달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아버지에 대한 일화 중 엄마가 초등학교에 데려다주면 30분쯤 아빠가 자신을 데리러오셨고 ,
병원예약이 있다며 조퇴시키고, 작가님과 함께 영화관에서 신작영화를 봤다고 한다. (보통 부모님은 아니신듯 함.😂부러웠다)


우리 어렷을 적, 아니 지금도 학교를 빠지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부모가 대부분인데 매튜의 부모님은 남다르게
작가님을 키우신거 같다.
작가님의 어린시절 부모님의 대범함으로 창의력이 무궁무진 하신거 같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이부분을 잘 알고 계셨던 분들이 아니였을까 ?

아버지가 아들에게 바랬던 꿈은 월트 디즈니에 입사해 애니메이터가 되는 것이었다고 하는데..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대리만족으로 아들을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 된다.



<토이스토리>,<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몬스터주식회사>, <몬스터대학교>, <업>, <카> 등 픽사에서 만든 영화의 배경이야기가 나온다.

픽사 영화를 좋아해서 더 몰입이 쉬워졌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9가지 스토리 법칙

1장 후크: 8초 안에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면
2장 변화: 변화는 고객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3장 교감: 당신의 고객은 어떤 사람인가
4장 진심: 부족한 모습을 숨기지 말자
5장 구조: 모든 스토리는 시작-중간-끝이 있다
6장 영웅: 우리는 어떤 영웅에게 푹 빠지는가
7장 조연: 주인공인 고객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8장 혁신: 일터의 문화가 창의력을 결정한다
9장 영감: 스토리텔러를 위한 창조적 글쓰기

1.후크(hook)



첫 줄부터 독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할아버지는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면서 가게를 그냥 지나치면서 손님을 끌기위해 1.8미터나 되는 고릴라 인형을 구입했다.

인형을 손수 개조하여 가슴팍에 ‘조‘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인형안에 기계를 설치하여 움직이도록 만들었다.역시 다르다고 느낌

바로 여기서 나온 후크(hook)라는 기술을 이용한 이야기를 언급한다.

실제로 손님이 가게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보고, 장난감 구매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P.22
인간은 누구나 스토리를 갈망한다. 스토리를 듣고 보고 말하고 다시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욕망과 두려움을 스토리텔링으로 드러낸다. 스토리는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미를 부여한다. 우리가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행위도 일종의 스토리텔링이다.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에 사진을 올리는 것도 스토리텔링이다. 지극히 평범하고 사소한 행동에도 감정을 전달하는 동작들이 가득하다. 악수, 손 흔들기, 직접 음식 요리하기, 이맛살 찌푸리기, 가운뎃손가락 들어올리기 등등. 행동은 스토리를 전한다. 소설을 비롯해 영화, 홍보 연설, 브랜드 광고 이미지, 가족이 운영하는 장난감 가게까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통 스토리로 둘러싸여 있다.



2.변화

할아버지는 장난감가게에 들어온 손님을 위해 누구나 테스트용 장난감을 실컷 가지고 놀게 했다.

가게지하에는 장난감 자동차 경주 트랙도 설치하고,
지하에 가려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나선형 미끄럼틀을타고 가는 구조로 만들기도 했다고.


들어온 손님은 가게를 이곳 저곳 둘러보고 아이들과 즐기면서 긍정적인 추억을 안고 다시 또 방문하고 싶은 장난감 가게가 되었을 것 같다.

˝기왕 하려면 아주 잘해야 한다. 다시 오고 싶을 만큼,
친구들도 데리고 오고 싶을 만큼˝​ 월트디즈니 64p



3.교감

샌프란시스코에서 장난감가게를 더이상 할 수 없는 위기가 찾아왔다.

건물 주인이 카페에 세를 주고 장난감 가게를 쫓아내는 것이였다.

매튜 룬은 건물주를 설득하여 장난감 가게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건물주가 갑자기 어떻게 마음이 바뀌었을까?

카페보다 훨씬 더 다양성과 창의성을 제공하는

장난감 가게가 생긴다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

장난감 하나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곳은

어떨까? 이렇게 교감하는 소통의 곳으로 바뀌게 만든다.




4. 진심

나약함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한다.
감추고 싶어하던 취약점을 매력적이라니 역시 !!

사람들은 캐릭터의 ‘인간적 면모‘를 보여줄 때 관객과 더 깊이 교감할 수 있어서라고..
몬스터 주식회사의 ‘우왁스러운 괴물 셜리’기억 하실런지? 강한부분을 내려 놓고 자신의 두려움을 보여주었을때 끔찍했던 셜리가 매력적인 귀여운 캐릭터로 완벽하게 바뀌게 되었다.

완벽함은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스토리에서 캐릭터의 약한 면모를 솔직하게 드러낼 때 관객은 공감하고 진정성을 느낄수 있다. 나약한 부분을 보여줬던
파란 괴물모습을 한 셜리가 아기앞에서 무너진 표정을 한걸 보면.


기업 스토리를 전할 때도, 기업 내에서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때도, 제품이나 솔루션을 제안할 때에도성공에 수반된 고통을 반드시 말하는 것이 좋다.

최고를 만드는 것은 강인한 힘이나 타고나 재능이 아니라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니까.

타인의 호감과 진심은 완벽함이 아니라 불완전하지만 꾸준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얻는다고 이야기 해주는
작가의 이야기가 많은 이런점에서 많은 희망을 준다.



나는 공동묘지에서 최고의 부자가 되는 일 따위는 관심 없다. 나에게 중요한 건 매일 밤 잠들기 전, 오늘도 뭔가 멋진 일을 해냈어...라는 생각이다. p105

5.구조


필요할 대 바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파일‘에 여러 스토리를 보관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여유가 있을 때 스토리의 뼈대를 적용할 수 있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한다.
p132

6.영웅

-나의 스토리에서만큼은 내가 영웅이다. 나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p137)

-호감형 영웅이나 리더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린 시절 스토리를 풀어나가면 관객의 마음을 얻기 쉽다. (p143)

7.조연

-악당은 극적 요소를 만들고 스토리에 재미를 더한다. (p163)

8.혁신

사람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최고의 창의력과 혁신력을 발휘할 수 있다.

P193

8장 혁신을 읽으면서 회사에 적용할 것은 없는지 생각해본다.

9개의 장 중에 가장 팁줄을 많이 쳤다.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려면 모두가 평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좋다.
직사각형 탁자보다원형 탁자가 좋다.

책에서 픽사의 사무실 사진이 나오는데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환경이 중요해서인지 픽사들어가는 건물 안에는 바로 욕실과 카페테리아가 건물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마지막 챕터

9.영감

영감을 받기 위해서 매튜는 일정하게 아래와 같이
하면 더 좋다고 제안한다.

-매일 정해진 시간을 확보하여 글을 쓰자.

-어떤 주제로 꾸준하게 쓰자.


다른 개발서에도 메모를 수시로 하라는 이야기처럼
글을 꾸준하고 자주 메모하고 기록하는 것은 빠질수 없는 것 같다.

오랜만에 픽사 영화를 하나 골라볼까
작가님의 살아있는 이야기도 느껴볼겸



#픽사스토리텔링
#매튜룬
#자기개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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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3-02-03 1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토이스토리 전부 봤어요~♡ 픽사 작품들 중에도 그렇고 갈수록 악당에게도 나름
서사를 부여해 완전한 선악구도로 이뤄진 세상이 아님을 드러내는 것 참 멋지다고 생각해요^^*

가필드 2023-02-03 13:24   좋아요 1 | URL
그래서 진정한 울림을 주는 거 같아요 미미님 말씀하셨던 토이스토리와 인사이드아웃과 업이라는 영화가 많이 기억나네여 오랜만에 토이스토리도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