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라마와의 랑데부

라마와의 랑데부
아서 C. 클라크 지음, 박상준 옮김 / 아작 / 2017년 3월

참 존경하는 아서 클라크의 대작이다. 클라크경은 나사의 자문위원이기도 했으며 네팔에서 국장을 치루었을 정도로 네팔과 인연이 깊고 매우 영성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SF 분야에 존재하던 문학상을 모조리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다시 읽어도 설레인다.

[100자평] 빈센트: 이탈리아 바다를 찾아

빈센트: 이탈리아 바다를 찾아
랄프 후에트너 감독, 카롤리네 헤어퍼스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3년 10월

랄프 후에트너 감독의 독일 영화다.투렛증후군, 거식증, 강박장애에 관하여 무겁지않게 표현한 로드무비. 영화보면서의 백미는 알프스 풍광을 보면서 세련된 선율에 잠시 넋이 나가기도 한다. 대중성면에서도 좋은평가를 받았다.

[100자평] 영화 속의 정신장애

영화 속의 정신장애 ㅣ 공연예술신서 47
대니 웨딩.매리 앤 보이드 지음, 백승화.조동원.한영옥 옮김 / 평민사 / 2007년 9월

이 책은 인간의 정신장애에 대하여 임상적인 의학용어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다. 정신장애에 관한 그들의 행동과 인식들을 관심가지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소설이나 작가지망생들이라면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실생활에서도 가족중에 힘들어하는 장애가 있다면 도움이 된다

[100자평] 사유 속의 영화

사유 속의 영화 - 영화 이론 선집 ㅣ 현대의 지성 136
이윤영 엮음.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4월

영화를 통해 사유한다는 것!영화는 인간의 행위의식을 제시하기도 하며 개인마다의 특별한 존재방식, 사물과 사람들과의 관계양상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영화라는 매체가 우린 인간의 삶에 깊숙히 파고든 현시대에 영화이데올로기에 관하여 고찰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이렇게 늙어가고 싶다.

이렇게 늙어가고 싶다.

사람드문 곳에 살지만

문득 벗들이 책과 와인 한병 들고 찾아오는 오두막집.

동물들과 고양이들이 숨을곳 있는 마당과 뜰

새소리 많은 나무들사이에서의 초촐한 식사.

1년에 한 두번은 인터넷에 나오지않는 곳으로

 여행을 가서 사진습작을 하고 싶다.

허리가 굽을때면 이젠, 제발 

욕심이 좁쌀만해져서

화, 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감정이 되고 싶다.

관용과 용서!

그리고

 내가 죽어도 지나치게 슬퍼하지 않을 

몇의 벗들곁에서 이 행성여행을 마치고 싶다.

Watching birds ~ Deborah Dewit.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