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인류학자이며 여행가 , 진정한 아나키스트 구루 ,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
101세를 사셨다. 90세에도 다시 히말라야로 가신다고
짐을 쌓아놓으셨다고..!
< 영혼의 도시 라싸로 가는 길> 다음 으로 나온 저서이다.
라싸... 중국의 문화혁명으로 망신창이가 된 도시.
10여년전 서울 광화문에서 텐진 민수라는 티벳청년이 티벳승려와 함께
프리티벳~!! 을 목이 터져라 외치며 티벳을 도와주세요!! 라며 울부짖었다.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온 충격, 고문당한 티벳승려들의 처참한 사진들,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었다.
안에서 갑자기 뜨거운 것이 솟구쳣다!
가던 길을 멈추고 그 자리에서 프리티벳!!을 외치고 중국대사관까지 가는 행렬에
피켓을 들고 함께 시위를 하였다.
그 일 이후, 현재는 종로에서 < 포탈라 레스토랑>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티벳식당을하는 민수씨네와 친하게되어 지금도 서울가면 종종 들르곤 하는 식당이다.
티벳음식 맛있다. 그리고 티벳인들이 정겹다.
한때 티벳수행을 해보고싶어서 한국의 유일한 티벳사찰 부산의 <광성사>에서
1주일간 단기수행에 들어간 적이 있다. 그때 달라이 라마께서 친히 먼데서 간접적으로 사사하셔서 받은 티벳이름이 '텐진 리가(즐거운 마음)'이다.
호기심이 많아 각 나라 종교학을 기웃거렷던 3040시절! 뒤돌아보니 내 견문이 짧아 수박겉핡기식이지만,
독특한 체험들이라 소중하게 느껴진다. 참 무모했지만 잘 했던듯 싶다.
티벳의 밀교나 밀라레빠의 책들을 읽다보면 굉장히 초과학적이란 걸 알 수가 있다.
예전에 마법같았던 것들이 현대는 다 사실이고 과학적으로 해석이 다 되는 시대이기에
궁금증이 많이 풀렸던 것 같다.
올 겨울 이 두권의 책을 읽어야겠다! 다시,,,
티벳을 직접 가 보진 않았지만, 티벳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참 정직하단걸 느꼈다.
그들은 내세를 믿고 전생과 환생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인과응보에 대한 연기법을 어린아이들도 알고 있다.
옴 바즈라구루 빠드마 싯디 훔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