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추울땐 고구마나 구워먹으며

공상이나하고 딩굴딩굴..배뿔룩,


이젠 책도 눈이 침침하여 오래 읽기도 힘들다.

반백년 넘게 사니 서서히 부식되는게 느껴져~ㅡ,.ㅡ


막걸리에 김치부침개나 묵어야긋다. 밤도 긴~~데 .

갱년기라 성격은 급해지고 몸은 느려지고..ㅉㅉ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달구경이나 나가보자. 마당으로 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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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키 빌랄(Enki Bilal)


임모르텔 (Immortel, 2004)

 

감독 :  엔키 비라르  
출연 :  린다 하디, 토마스 크레취만, 샤롯 램플링, 프레데릭 피에롯, 토마스 M. 폴라드 
제작국 : 프랑스,영국,이탈리아 
장르 : 액션,SF,드라마 
상영시간 : 1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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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내내 기시감이 들었던 영화.

앙키 빌랄은 만화가였다고 한다. 만화로는 < 니코폴 >이 있다.

가짜인 행복지상주의에 세뇌된 지구행성의 현재와 미래를 보는듯하다.


지구의 미래과학은 은하역사의 과거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반복..

미개하지만 가장 자연스런 생명체를 다시 반들었건만, 이 생명체들은

싸이보그로 돌아가려는 귀소본능을 억누르지 못하고 첨단기계를 흠모한다.


다운받아놓고 종종 다시 본다. 인간속으로 들러가는 호루스의 에텔체를

잘 표현해냈고 그것을 워크-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포제션(빙의)와 비슷하지만 뭔가 다를것이다. 탐구대상!


오늘도 바디 봐야겠다! 여주인공의 무표정이 영화내내 나오는데 마력이 있다. 심금이 울리는 짠..함을 이끌러내는 눈동자와 파란머리카락.

프랑스에서 만든 SF영화와 만화는 어딘가 영화에너지가 참 다르다. 


박수치고픈 영화~

현재 천민자본주의에 헐떡대는 지구사회 구조시스템과 미래사회는 같다. 과학기기만 달라졌을 뿐이다. 결국 삼독심의 탐진치는 의식미개인에겐 행성인들에겐 영원한가? 라는 물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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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로 들어왔다!!

지붕위를 보니 허파에 모세혈관이..

폐부깊숙히 그야말로 '숨'이  들어왔다.

달달하다.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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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 있지 않을 것이다/나는 일어나서 지나갈 것이다/내 심장을 운디드니에 묻어주오("I shall not be here/I shall rise and pass/Bury my heart at Wounded Knee,")




책!


<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다오 >



10년이상을 가지고 다닌 책이다.


이제까지 겨우 삼분의 일을 겨우 읽었다.


.....백인들에게 쫓겨나 


'눈물의 길'을 걸으며 인디언들이 


동족의 시체를 어깨에 지고 가는 행렬에서


그 문장을 읽을때 오열이 일고 살기가 올라왔다.


수우족!




이 책을 이 겨울에 다 읽을 수 있을까?


올 겨울 다시 시도해봐야지. 책에 손을 대기만해도 


손이 떨렸다. 그리고 데쟈뷰로 너무 괴로웠다.


여태 10년이 넘도록 , 읽고싶은데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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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 보미가 보스인 베리곁에서 게딱지처럼 붙어서 산다.

인생 좀 살 줄 아는 보미.


병원치료받으며 힘들다가 최근 이룬 작은 꿈 하나.

산보이는 마당에서 빨래 널어보는 것 !

겨울바람에 빨래가 휘날릴때 애국가가 퍼질것만 같다.




울 냥애들, 좁은빌라에서 아랫층 눈치보며 우다다도 못했는데

사료사 줄 것도 아니면서 길냥이 업어와 키우면 빌라반장한테 일러 경고듣게하는 짠쭘마들.



인간동물, 이 행성에서 좀 나가리~ 됐으면! 

울 6냥애들위해서라도 시골집을 마련했다, 굿~ 


시골에선 달리기선수냥이 됬다(됐다?..인가 )

이또한 내 꿈중에 하나였는데 , 애들 맘껏 뛰게하는 것!


..

하하하

이루었다 두 개~ 



내일은 줄넘기를 좀 해야지 

쳐묵기만하니 관절이 덜그럭거린다. 나이먹었다. 


먹고자고~ 잘 싸고,,,

시골의 시계는 삐그덕대며 달구지처럼 느리게 간다.


시간이 사라진 스페이스! 

앞집 옆집 할매들은 모두 80세가 넘으시고 치매로 인해 또 시간을 까먹었다고 한다.



난 치매가 아니어도 까먹는데

무얼 까먹는지? 까서 먹어봤자 혼방가게 맛난것도 없던데 ! 깐데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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