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 보미가 보스인 베리곁에서 게딱지처럼 붙어서 산다.

인생 좀 살 줄 아는 보미.


병원치료받으며 힘들다가 최근 이룬 작은 꿈 하나.

산보이는 마당에서 빨래 널어보는 것 !

겨울바람에 빨래가 휘날릴때 애국가가 퍼질것만 같다.




울 냥애들, 좁은빌라에서 아랫층 눈치보며 우다다도 못했는데

사료사 줄 것도 아니면서 길냥이 업어와 키우면 빌라반장한테 일러 경고듣게하는 짠쭘마들.



인간동물, 이 행성에서 좀 나가리~ 됐으면! 

울 6냥애들위해서라도 시골집을 마련했다, 굿~ 


시골에선 달리기선수냥이 됬다(됐다?..인가 )

이또한 내 꿈중에 하나였는데 , 애들 맘껏 뛰게하는 것!


..

하하하

이루었다 두 개~ 



내일은 줄넘기를 좀 해야지 

쳐묵기만하니 관절이 덜그럭거린다. 나이먹었다. 


먹고자고~ 잘 싸고,,,

시골의 시계는 삐그덕대며 달구지처럼 느리게 간다.


시간이 사라진 스페이스! 

앞집 옆집 할매들은 모두 80세가 넘으시고 치매로 인해 또 시간을 까먹었다고 한다.



난 치매가 아니어도 까먹는데

무얼 까먹는지? 까서 먹어봤자 혼방가게 맛난것도 없던데 ! 깐데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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