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부일구 - 해피 페이퍼
엠아이페이퍼 편집부 엮음 / 엠아이페이퍼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 해시계 앙부일구 >>

 

우선 해시계는 많이 들어봤는데 앙부일구는 조금 낯설어서 공부좀하고 시작했습니다.

해시계의 모양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솥모양과 비슷하고 해 그림자로 시간을 보는 오목한 모양의 해시계이므로

'앙부일구'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여기 네이버 리뷰 상품명에도 그렇구 "양부"라고 되어있어서 좀 헷갈려서 확인해봤답니다.

앙부가 맞네요.

 


 

뜯어서 만드는거라 우선 내용물을 살펴보구요.

이건 내용물속에 나침반도 들어있어서 아이가 신기해 하더라구요.

하나씩 뜯어서 풀로 붙이고, 조금 복잡했던지 아빠한테 약간의 도움을 청했답니다.

원래는 도움청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ㅋㅋ 이번엔 좀 헷갈렸나봐요.

아빠는 손만 출연했어요~~~ 부끄럼쟁이라 ㅎㅎ

 


 

슬슬 만들어보니 모양이 갖춰지네요.

세종 19년 장영실, 정초 등의 연구로 앙부일구가 완성되자 세종대왕은 서울 거리에 앙부일구를 설치 백성들도 보게 했다고 합니다.

공원의 시계탑처럼 최최의 공중 시계의 역할을 한거라네요.

태양의 운동을 표현하는데 다 만들고 나니 그럴듯하게 보였어요.


 

저녁이라 태양대신 손전등 불빛으로 어떻게 보는지 확인해봤구요.

그리고 작은 책자를 통해서 시간을 어떻게 보는지 아빠와 공부도 좀 했네요.

아들의 뿌듯한 모습 ㅋㅋ

24절기도 알수 있고, 옛날에는 어떻게 시간을 말했는지도 알게 되네요.

만들기만 하는것도 재밌지만 만들면서 어떤것을 배우냐도 중요한것 같아요.

앙부일구의 과학적 우수성도 알게 되고, 이 작은 솥처럼 된 해시계가 참 많은 역할을 했네요.

덕분에 관련 책도 좀 읽혀야 겠어요.

좋은 계기로 몰랐던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럭 개구리 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 2
샤오씽싱 지음, 다무 그림, 하루 옮김 / 푸른날개 / 200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버럭 개구리 >>

 

제목처럼 버럭 화를 잘 내는 개구리의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은 자기의 감정을 잘 조절 못하고 버럭 화를 잘 내게 되는데 이 친구 버럭 개구리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수 있을것 같아요.

 

행복한 숲 속 마을에 버럭 화를 잘 내서 별명이 버럭 개구리가 살았어요.

얼마나 화를 잘 내는지 친구들이 하나도 없었죠.

반면 버럭 개구리의 동생 분홍이는 아주 잘 웃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개구리였어요.

버럭 개구리는 동생의 이런 모습도 못마땅했어요.

분홍이를 괴롭히기 위해 구덩이를 파다가 커다란 진주 반지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반지는 버럭이를 바뀌게 해요.

화를 낼때마다 괴상한 소리 캬캬, 히히, 깔깔 소리가 나는거에요.

 



 

 

화를 내고 싶은데 자꾸 웃음소리가 나게 만드는 이상한 반지.

숲 속 마녀 할머니에게 일곱 빛깔의 나무열매를 가지면 된다고 하니 마녀 할머니를 찾아가네요.

분홍이는 버럭이를 도와주기 위해 같이 가고 마녀 할머니의 백합꽃을 활짝 웃게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어려운 일에도 분홍이가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드디어 버럭이는 분홍이가 사랑스럽게 보이게 되네요.

버럭이의 웃음 반지는 자연스럽게 빠지고 이제 버럭 개구리의 별명도 바뀌게 됩니다.~~

아들은 버럭 개구리의 별명이 캬캬 깔깔 개구리라고 하네요.

 

아이와 이 책을 읽어보고 이야기할수 있는 부분도 있고, 자연스레 나쁜 버릇을 고쳐줄수 있는것 같아요.

감정 조절은 사실 어른들도 힘들긴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잘 알지 못해서 조절을 못했던 부분도 있을거에요.

아이들에게 그 어떤 조언보다 좋은 책속의 인물되기!

미소로 대하면 좋은일만 생길거에요.

웃음 반지 없이도 웃기~~~ 스마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험도감 - 캠핑과 야외생활의 모든 것 체험 도감 시리즈 2
사토우치 아이 지음, 김창원 옮김, 마츠오카 다츠히데 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모험도감 >>

 

모험이라는 말에 설레었던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책속의 주인공처럼 뗏목을 타고 하는 모험들... 만화영화 내용처럼 그런 멋지고 스릴있는...

그런 상상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이 책을 읽는 아들도 그러할까 물었더니 ㅋㅋ 설렌다기 보다 바로 실행에 옮기고 싶어했다.

여름에 캠핑이나 같이 야외에 갈때 이 책이 있었으면 도움이 되었을거라고 아쉬워 하면서 지금이라도 떠나자고 한다.

역시 나는 머릿속의 모험을 생각했고, 아들은 아주 현실적인 생각을 한것 같다.

많은 도감을 아이를 위해 읽어 보았지만 모험도감은 그 책의 제목부터 이 책이 생겨난 이유부터 참으로 신선했다.

지금은 세상이 너무 어지러워서 잠깐의 외출도 어려운 상황.

그러나 계속 이렇게 집안에만 있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아들은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나가고 싶어했다.

1박 2일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처럼 그런 자유로운 여행을 한번 떠나는건 어떨까?

다 갖추어진 캠핑이 아닌 조금은 부족하지만 이 책속의 준비과정을 거친 여행이라면...

떠나기전에 필요한 계획부터, 아주 단순하게 보이지만 걷기 위한 준비!

신발, 신발끈등... 그리고 걷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내용들이 재밌고도 또 새롭게 느껴졌다.

집에서도 요리를 해보고 싶어하는 아들은 이 책을 보면서 간단하게 해먹어 보자고 또 보챈다.

그리고 요리사처럼 이 책속에 있는것들을 하나씩 해보고 싶어햇다.

자는것, 노는것도 물론.. 가장 흥미로와 했던 부분은 동식물에 관한 사항이나 위험에 빠졌을때 대처하는 방법등이 흥미로왔다고 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넘버원 같은 일상에서도 필요한 상식들이라 알아두면 좋을것 같다.

소풍갈때도 이제는 가져가겠다면서 좋아하는 아들에게... 바로 떠나자!!! 라는 말을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언제든 준비가 되면 떠날수 있는 여건이면 좋겠지만 조만간 이 책속의 내용이 도움이 될날이 올거란 기대를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반도의 공룡 가방퍼즐
리틀올리브 편집부 엮음 / 리틀올리브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 한반도의 공룡 가방퍼즐 >>

 

한반도의 공룡이 요즘 공룡의 대세인것 같아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에게 책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퍼즐이랍니다.

그런데 다른 퍼즐과 다른점이 참 많아서 무척 만족스러워요~

 



 

 

총 5개의 판이 있는데 각각 10조각 / 15조각 / 18조각 / 24조각 / 30조각으로 나뉘어있어요.

가방안에 쏘옥 들어가 있는 요 녀석들을 꺼내보면... 일반 퍼즐 모양과는 사뭇다른것을 느낄수 있죠.

공룡들의 모양대로 조각이 되어있다는 겁니다.

공룡들외에 배경부분은 자연스레 나뉘어 져 있는데 이렇게 공룡들이 형태 그대로 빠질수 있어서 이걸루 놀이를 하더라구요.

제법 두께감이 있어서 가지고 놀기에도 좋았답니다.

 

 

 

우선 열심히 맞춰보는것부터~ 시작!

지금까지의 조각들과 조금 다른 분위기여서 금방 맞추지는 못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표정이죠?

 



 

 

형이랑 정말 자연스러운 자세로 맞추고 있습니다.

벌써 두번째인데도 질려하질 않는걸 보니 성공인것 같아요.

책도 읽고 싶다고 해서 더불어 책도 읽어주고,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맞추었답니다.

 

해남이크누스, 테리지노사우루스, 벨라키랍토스, 프로케라톱스, 부경고사우루스, 친타오사우루스, 어린 타르보사우루스, 타르보사우루스.

여기 나오는 공룡들의 이름이랍니다.

타르보사우루스 엄마와 점박이라면서 역할놀이를 하고...

 



 

열심히 노는 모습 보게 되니 같이 공룡들의 조각으로 또 치열한 싸움을 해야겠어요.

언제나 가장 큰 조각인 타르보사우루스가 이기지만 말이죠^^

한반도의 공룡과 함께 퍼즐도 맞추고 역할놀이도 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 왜 울어? - 자녀교육 그림책
전성희 옮김, 장-마리 앙트낭 그림, 바실리스 알렉사키스 글, 곽금주 도움글 / 북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너 왜 울어 >>

 

요즘 세상이 뒤숭숭하고... 신종플루때문에 한동안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았다.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엄마만큼 아이도 힘들거란걸 알지만 두 아이를 데리고 집에서 하루종일 부딪혀야 하니 서로 못할 일이었다는.

그런데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뜨끔! 한마디로 뜨끔이다!!! 아이 아빠에게 읽어줬는데 같은 반응이다.

왜 냐하면...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거의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인듯하니!

이럴수가!

그 어떤 육아서 보다 더 팍팍 와닿았고, 그 어떤 장황한 설명과도 비교 되지 않게 이해가 되었다.

그 어떤 선배맘들의 조언보다 더 내 피부에 와 닿은 이유는

이 책은 다른 말을 하지 않고, 엄마들이 너무도 당연하게 일상에서 하는말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이다.

그리고 아이의 입장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은채 해줄것 다 해줬는데 왜 우냐고 다그친다.

사실 아이가 바라는건 그게 아닌데도 알지 못한다.

아니 지금까지 알지 못하고 넘어갔던게 사실이다.

표지속에 축 쳐진 어깨를 한 아이가 바로 내 아이였고, 그림자로 아이를 윽박지르고 있는 무서운 손가락이 나의 손가락이었다는 사실.

한동안 이 충격이 가시기는 힘들것 같다.

당장 아이의 얼굴을 한번 더 보게 되었다.

덕분에 몇일 힘들게 지냈던 시간들이 미안함으로 다가왔고, 좀더 착한... 제대로 된 엄마가 되기 위해 결심한 바를 보여주려고 했다.

아이의 얼굴이 금새 밝아짐을 느낀다.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옆에서 참 좋은 엄마라고 입에 침이 마를정도의 칭찬을 듣지 못하고 그저 평범한 엄마라면 누구에게나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이에게 지금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뉘우치게 돌아보게 하는 책이니까!

지금도 뜨끔함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사랑하는 아들... 내 소중한 아이야~ 사랑한다. 진짜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