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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10 ㅣ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0
이종란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0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제목부터 참 어려운 이야기이다.
이 철학적인 내용은 어떤 이야기로 풀어줄지 궁금했는데 표지에는 익살스럽게 표현되어있다.
누구나 아는 정약용에대해 다시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설레인다.
초등학교 5학년 강대철이란 친구앞에 시간을 거슬로 온 다산아저씨가 나타났다.
어쩜 엉뚱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다산 정약용을 어떻게 풀어갈까 하는 의문은 금방 풀렸다.
재미있는 동화책에 절묘한 철학이야기가 숨어있는 자연스러운 전개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단지 '목민심서닷컴'을 정말 믿을뻔 했고,
나무밑에 다산아저씨가 강대철 친구에게 남겨주었을 그 무엇이 너무 궁금할뿐이다.
처음엔 강대철친구의 학교이야기, 가족이야기, 그리고 친구이야기로 전개된다.
어느날 한복을 입고 다산 정약용이란 아저씨가 불쑥 나타나 2달간 대철이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다산의 이야기를 해준다.
아주 쉽게 설명하면서 중간중간 다시한번 확실히 짚어주는 부분이 있어서 더 깊게 알수 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정조임금님과의 관계도 자세히 알수 있었고, 꼭 영화속처럼 위인전에 씌여있는 내용이 다시 다산아저씨가 과거로 돌아가서 많은 업적을 남김으로 더 길어진 위인전이 되는 내용도 참 흥미롭니다.
그리고 다산의 수원 화성을 지었을 당시의 상황과 거중기 발명등이 자세히 알수 있다.
복원공사를 다산아저씨가 직접하게되는 스토리도 참 재미있었다.
그냥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고 나면 다산 정약용의 업적이나 시대적인 배경, 경학, 성기호설등의 학문적인 이야기까지 모두 알게된다.
처음엔 동화책으로 다음에 한번 더 읽을때는 교과서처럼 줄을 그어가면서 읽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철학이야기가 있다니 감탄하면서...
철학이야기라고...
이 작은 책에 많은 글들이 얼마나 따분할까 만약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단 한페이지만 읽어보길...
쏘~옥 빠질수 있을거라고 장담해본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냥 ... 선입견때문에 어떤내용일지 두려웠는데...
20권의 제목을 보면서 다른 책들은 어떤 내용으로 그 어려운 사상이나,
철학을 우리에게 깨우쳐 줄지 너무 궁금하다.
한번 책을 들으면 끝까지 읽을수 밖에 없는 이상한 매력이 있는 책!
예전 그때 나도 이 책을 읽을수 있었다면 다산에대해서는 확실히 알수 있었을텐데...
지금 아이가 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어려운 철학을 쉽게 이해할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