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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 마을 ㅣ 힘찬문고 53
류성렬 지음, 정성화 그림 / 우리교육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 너나들이 마을 >>
책 표지를 보면 그림자들의 모습에 약간 환상적이긴 하지만 아름답거나, 가슴 따뜻한 분위기가 없어 참 아쉽다~
그저 개인적인 생각은 책의 내용이 너무 멋져서 인지 표지가 조금 아쉬울뿐.
책의 내용은 와~~~ 탄성과 몇번의 눈물을 흘리면서 가슴이 따뜻해지고... 누군가 옆에 있다면 당장 권해주고 싶은 책!
그 어떤 환타지 소설이나, 추리소설,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소설과 비교할수 없는 멋진 책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책속에 어떤 환상이나 마술이 있는것도 아닌데 단지 아이의 꿈속이고, 누구나 꾸고 있던 꿈속의 이야기.
그 속에서 이런일이 일어 나고 있다면...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나의 꿈속에서도 서로 돕고, 아껴주면서 살고 있다면...
이 세상을 좀 더 사랑하면서 서로를 아끼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 옆에 말못하는 강아지 까지도 말이다.
아이에게 이쁜 꿈하나 실어주고 싶어 많은 이야기를 하고, 그 어떤것들을 보여주려고 하지 말고
이 책의 재민이와 만나게 해준다면... 효과가 만점일것 같다.
내용은 말할 수 없다.
한장 한장 읽으면서 과연 이 친구가 누굴까 궁금해도 해보고,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설레기도 하면서 읽어보길...
꿈을 잃고 사는 어른들처럼 그렇게 힘없이 살지 말고...
아이들의 오색빛깔 꿈을 아름답게 꾸면서 커가길 바래본다.
그리고 잊었던 어른들도 그 꿈을 조금씩 기억하면서, 생각하면서 산다면 세상이 한결 나은 곳으로 보일것 같다.
이 책을 아이보다 엄마가 더 감동적으로 읽는 이유도 그러하다...
아이에게 이쁜 꿈하나 꼭 잊지 않고 간직하면서 살게 하고 싶은 마음.
이 책 덕분에 가져본다.
울 아들도 스파이더맨에 푹 빠져서 스파이더맨 실내화와 내복, 그리고 장난감까지 갖춰서
요즘 스파이더맨이 되겠다고 하는데...
그런 아이의 모습을 덕분에 흐뭇하게 바라볼수 있게 해준 너나들이 마을 주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또래 아이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