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영하 10도에서 대탈출 - 얼음이 어는 원리와 아이스크림의 역사 사이언스쿨 1
김경희 지음, 이혜진 그림 / 휴이넘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생활 속에 담긴 기발한 과학 이야기

사이언스쿨 1

꽁꽁! 영하 10도에서 대탈출

(얼음이 어는 원리와 아이스크림의 역사)



 

 

좌충우돌 삼총사 기찬, 은비, 산이는 유연히 삼촌집에서 본 책 때문에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무지개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삼총사를 따라 가보면 아이스크림과 얼음에대한 모든것을 알수 있어요~

Let's Go!!!

 







 

아이스크림에 파뭍히고 싶은 아이들... 더운 여름에는 이런 꿈 한번은 꿔봤을텐데요... 이 친구들도 그랬답니다.

삼촌집에서 책을 발견했는데 덕분에 과거의 석빙고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석빙고의 원리와 어떨때 사용했는지 모두 알수 있어요~

냉동실에 갇혀서 냉동실의 원리도 알고, 얼음으로 지은 집 이글루가 왜 따뜻할수 있는지도.

이번에는 멀리... 프랑스까지 갑니다.

약 3000년 전 고대 중국인들이나 옛 이집트나 바빌론에서 과일을 얼려먹었고,

프랑스에서는 기원전 4세기경 눈과 얼음을 동굴에 보관해서 먹답니다.

1세기경 알프스 산에서 가져온 얼음에 과일과 포도주를 먹던 프랑스에서 드디어!!!

1670년 시실리 사람인 콜테리가 크림을 얼려 팔기 시작한것이 지금의 아이스크림의 시초랍니다.

 

좋아하는 음식의 역사를 아는건 기본이 아닐까요?

아이도 아이스크림이야기라 어려울수 있는 원리나 역사를 눈이 반짝거리며 알려고 하네요~

얼음과 아이스크림 뿐 아니라

데칼코마니, 연필이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 예전의 냉장고는 어떤것들인지도 알수 있었던

지식의 보고가 아닐까 싶네요!

아이들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많은것을 알게 되었겠죠?

이 삼총사를 따라가면서 함께 했던 우리집 녀석도

덩달아 궁금했던 것들을 알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이 책은 삼총사와 나오는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익숙할수 있는 그림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답니다.

 







 

 이야기 중간에 작은 지식을 전달하는 부분이 있구요...

책은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바로옆에 설명이 따로 되어있답니다.

아직 어리지만 이런 배려가 있어서 이 책을 쉽게 이애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이야기중에 현상이 나타나면 돋보기와 함께 줄이 그어져 있어요!

그럼 "너 이거 아니?"하고 물어봅니다. 자세히는 몰랐던 내용을 사진과 설명으로 알아갈수 있겠죠?

 

책의 내용이 끝나면 "교과서 돋보기"라고 해서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과 몇학년에 나오는 내용인지 설명과 함께 있답니다.

재미있는 책을 읽고 교과서도 미리보면 언제든 교과서를 펼쳐서 봤던 기억을 하며

씨~~익! 미소를 머금을 아이를 볼수 있을겁니다.

 







 

이 책을 겨울이 아닌 여름에 나왔다면 200% 활용을 하고도 남았을텐데... 넘 추워서 조금 덜했네요!

그래도 계절없이 먹는 아이스크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소재의 이야기라서

어려운 과학의 원리도 척척 알수 있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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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초등 교과서 속 과학 먼저 알기 4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4
판도라 글, 신경순 그림, 이인식 감수 / 세상모든책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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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④

<<   환  경   >>

 

환경에대한 관심은 어른 아이할것 없이 요즘은 많이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건 환경을 올바로 지키고, 보존하는일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더욱 이런 책으로 아이와 생각을 더 깊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100가지를 따로 나눠서 하나씩 읽는 재미도 있고, 각 장 별로도 읽을수 있어서 책이 지루하지 않았다.

왜냐면...

 

환경과 숨 쉬는 대기 / 생명의 근원인 물 / 생태계 신호등은 빨간불 / 위기의 환경과 생활 / 실천하는 환경 보호

5장으로 나눠져 있다.

 




 

귀여운 캐릭터가 열심히 설명을 해주고,

그림으로 어려운 이야기를 술술 풀어주고,

사진으로 확실하게 알아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을 한번 보자!!!

 

1장 환경과 숨 쉬는 대기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것을 환경이라고 하는데 우리 환경이 인구가 늘어나서 오염이 되고, 공기도 오염되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도 엄청 많다. 온실효과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고, 지구가 뜨거워진다고 알고 있었는데 온실효과가 나쁜건 아니란 사실을 이번에 아이랑 확실히 알게 되었다. 유명한 엘리뇨와 덜 유명한 라니냐... 없었으면 좋겠다고 책을 읽으며 이야기한다. 매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황당하면서도 비슷한 현상이 생길까 걱정이 되기도 하니... 그런 공기 오염 측정할수 있는 식물등으로 자주 확인하고 지키는것이 필요할것이다. 책을 보고 환기도 자주 하고 있다. 춥지만 꼭 해야할 이유를 알기에~

 

2장 생명의 근원인 물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에 속한다고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 공기만큼 중요한 물을 오염시키지 않고, 그리고 환경때문에 물이 부족하기에 정말 소중히 여겨야할것 중에 하나임을 자꾸 자꾸 되새겨야겠다. 오염된 물로 병이 생기는건 당연한 것이고, 강물때문에 전쟁까지 벌여야 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그런 전쟁같은 것이 또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공기와 마찬가지로 수질의 정도를 판멸하는 시험 물고기들이 있다. 이름이 익숙해서 아이랑 물고기를 눈여겨 봤다.

이제 바다의 오염 하면 절대 빠질수 없는 태안반도의 기름 유출사건! 정말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지만 앞으로는 절대 없도록 새심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간간히 뉴스를 들으면 태안에 비할수 있는 양은 아니지만 들을수 있는 나쁜 소식들. 제발...!

쇠고기 1Kg 생산하는데 2만L의 물이 필요하다. 토마토 1Kg 에는 물 110L가? 정말 깜짝 놀랐다!!! 이렇게 알려주니 정말 물없인 아무것도 안되겠구나. 바로 느낄수 있다. 쉽네... 그리고 또 새겨야지! 물은 소중하다는 사실을!!!

 

3장 생태계 신호등은 빨간불

생태계가 빨간불이라는건 어른들은 잘 알고 있을것이다. 멧돼지나 노루의 천적이 없어서 사람들의 농작물의 피해를 입히고 있고,  그 밖에도 그런 균형이 깨어지는 일들이 눈으로 볼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 멸종되는 동물들도 많고, 너무 많은 번식이 있는 동물들도 많고...

황사는 이제 일기예보에 당연히 들어가는 이야기이다. 봄이면 또 찾아올 좋은 소식도 아닌 나쁜 소식 황사! 그것은 숲이 없어지고, 사막화가 자꾸 되어서 우리가 피해를 보고 있지만 우리나라뿐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걱정거리가 아닐수 없다.

아이들 놀기 좋은 시멘트 바닥이 단점이 더 많다는 사실도 무심코 여겼다가 생각해봤다. 습지와 갯벌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를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아이와 엄마가 아닌 정치하는 사람에게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여러가지 현상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뿐이다.

 

4장 위기의 환경과 생활 (쓰레기, 소음, 먹거리)

아침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위해 나갈때 음식쓰레기 수거차를 자주 본다. 그럴때마다 참 많다. 다 모으면 얼마나 많을까... 모두 제대로 처리되고는 있는걸까? 아이가 궁금해해서 그걸보며 줄이자고 이야기는 했지만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

건전지도 아무곳에나 버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수거함도 제대로 비워지지 않는걸 보면 또... 공원에 가면 흔히 볼수있는 쓰레기의 수명이 나와있다. 질기다...정말! 정말 오래사는 쓰레기의 수명을 짧게 단축시키는 방법도 생각해야겠지만 그렇게 쓰레기로 되지 않도록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것이 먼저가 아닐까?

소음은 아파트 살면서 한번씩은 불쾌했던 경험이 있을거다. 그런데 매미도 소음에? 시골있는 매미보다 도시매미가 시끄럽다니 환경에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몇해전부터 매미의 소리가 정말 크다고 느꼈는데 나름 생존 방법이었나 보다.

그리고 넘 중요한 먹거리... 다시봐도 지금은 먹거리 전쟁중이다! 눈을 부릅뜨고 봐도 속는!!! 어쩌지?

 

5장 실천하는 환경 보호

암담한 현실의 많은 이야기를 보면 참으로 헤쳐나가기 힘들것 같다는 절망감 마저 들지만... 역시 우리에겐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고, 그 아이들이 좀더 깨끗한 환경에서 자랄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 언제부터가 아니라 책을 읽는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하지 않을까 싶다! 골든벨 문제로 나온 기억이 있는 옥수수를 발효시켜 에탄올을 연료로 가는 차도 있다고... 장작도 있다는데 그건 ㅋㅋ 시동거는데만 20분 걸린다니 좋아도 좀더 연구를 해야할듯.

엄마들에게 너무 필요한 것들이 많은 장인듯 싶다. 앞장서서 해야할것들이 너무 많다. 주방의 자연세제... 이건 엄마인 내가 꼭 실천해야할 것들. 재활용마크도 확인하고, 우리 시어머니가 하시는 폐식용유로 비누도 만들고, 부채 사용은 우리집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것이고...

착한 무당벌레 잡지말고 놓아줘야 하고, 지렁이는 더 많이 키워야 하나? 예전에는 비만 오면 지렁이들이 땅위에서 꿈틀거려서 학교가는길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보기 힘들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 지렁이가 징그럽기만 했었는데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다. 환경을 위해서 지렁이가 열심히 활약할수 있는 기회를 많이줘야되겠다.

불경기에 자원과 절약은 우리 환경을 위해서도 좋고, 여러모로 해야할일...그리고 그것보다 더 눈을 크게 뜨고 살피고 있는 식품들은 벌써 외워버렸다. 람사르 협약부터 환경에대한 협약의 정보. 우리 나라 환경운동연합을 끝으로 100가지 이야기가 끝이난다. 벌써 끝인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보면서도 가슴한켠이 답답한건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것들에 찔려서가 아닐까 싶다. 아이를 사랑한다고 말로만 하고 있었나... 아이를 위해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광고에서 내 차가 더러워질까봐 우리나라에 버린다... 뭐 그런 내용의 광고를 기억한다. 나올때마다 안된다며 아이들은 눈살을 찌푸리는걸 보면 우리가 지금 그러고 있는건 아닌지 광고보다 더 많은것을 직접적으로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아이보다 어른이 봐야하지 않을까. 우리가 책임지고 아이에겐 이런 책이 필요없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반성에 또 반성을 해본다.

 

아이는 재미있게 읽으며 지식을 얻고, 엄마는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실천해야 할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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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 아저씨의 지구 온난화 이야기
최열 지음 / 도요새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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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최열아저씨의 지구 온난화 이야기 >>

 

정말 최열아저씨가 바로 앞에 앉아서 조곤조곤 이야기를 해주는 듯하네요~

그래서 조금씩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읽어주는 엄마의 앞으로 바짝 당겨앉아 있는것을 봤답니다.

어려울수 있는 이야기 지구의 온난화!

아이가 피부로 느끼고 있을까 생각했던 이야기에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누구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웠답니다.

친구들에게도 이야기 해줘야겠다는 아이를 보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4가지로 구분되어 이야기를 전해주네요~

첫번째는 이상한 봄소식

사진으로 보는 눈에 확띄는 사과 열리는 지역을 보여주는 페이지...

2040년이 되면 지금보다 3℃ 오를거라고... 그럼 국내산 사과를 구경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그 맛나는 사과를 맛볼수 없다니! 먹는것이라 더 심각한듯...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 온도는 겨우 섭씨 0.6도 올랐다네? 고작?

그런데 사람의 몸의 온도가 섭씨2도 오르면 입원을 해야하고, 4~5도 오르면 생명을 유지할수 없는데

마찬가지로 지구도 그렇게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니... 이렇게 비교하니 지구도 아기처럼 조심조심 다뤄야 할것 같아요.

지식의 창고에서는 자세한 정보를 얻을수 있는데 그 다음에 나오는 만화로 보여주는 온실효과는 아이에게 설명하기 참 좋은 부분이었어요~

흥미를 끌어야 정보습득에도 도움이 되니까요~

 

두번째는 불길한 징조들

남극의 얼음이 녹는다는 소식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것이야말로 눈에 보이는 온난화의 모습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빙상, 빙하, 빙붕, 빙산, 해빙의 뜻도 알수 있었답니다.

숲이 사라지고 있다니... 1분마다 축구장 7개의 숲이 브라질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숲이 뭐 중요할까 생각하지만 우리가 숨쉴수 있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니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의 표정도 굳어졌지만 엄마인 제가 봐도 좀 더 심각히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봤답니다.

중간 중간 "아하! 그렇구나"에서는 알고 싶은 환경에 대한 지식을 알수 있어요~엘니뇨,해양 대순환 같은 정보를 얻을수 있어요!

 

세번째는 탄소를 잡아라

노벨 평화상을 받은 앨 고어 아저씨의 인터뷰로 환경 운동에 앞장서는 분들의 이야기를 좀 더 가깝게 들을수 있네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위해 내복도 입고, 넥타이를 풀자는 운동은 들어본적이 있어서 인지 잘 알수 있었어요.

이렇게 아이들이 먼저 아는 이야기.

기업이랑 아이들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실천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네번째는 지구의 미래

이제 바로 알고 미래를 생각해야 겠죠?

그래서 지금 실천하고 있는 이산화 탄소 제로도시와 생태 도시등 모범적인 곳들을 보여주네요~

똥도 에너지라고 하는데... 너무 실천이 적은건 아닌지 걱정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최열 아저씨는 부록으로 31가지 제안을 해주셨고 이 책을 덮기 전에 실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내복을 입고 있고, 양치질은 수도꼭지를 잠그고, 옷은 널어서 말리고, 비닐 봉지 사용을 줄이는 등...

주부인 엄마가 해야할것들이 반 이상이 되어서 아이의 질책이 있었답니다.

좀 더 열심히 하라며 엄마인 저보고는 한번 더 읽어보고 공부하라는 아이의 말이 우습기도 하지만 새겨 들어야 할것 이 아닌가 생각해봤어요~

영화로, 이렇게 책으로 체험도하면서...

탐사대도 있다는데 멀리 가지 않더라도 아이와 함께 가족 탐사대를 꾸며서 어디든 볼것을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도 해보구요...

 

내 아이를 사랑하고 그 사랑은 마르지 않듯이

우리가 살고, 살기 위한 이 지구를 아끼는데도 그 관심이 마르지 않고, 지켜야 할것이란 사실을 다시금 알게되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사랑하는 아이가 건강하게 살수 있도록 지금부터 실천에 옮겨야 겠습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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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 알아요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할머니의 죽음
멜라니 플로리안 지음, 이희정 옮김 / 예꿈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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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나도 다 알아요 >>

 

표지에 작게 써진 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할머니의 죽음"...

 





 

땅꼬마 수지는 겨우 다섯살이랍니다. 할머니가 수지를 조각이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손가락은 아빠 닮고, 곱슬머니는 할머니 닮고... 그렇게 조각 조각 꿰매져서 수지가 되었답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조각이불이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그림에 작게 써져 있는 글을 찾아 읽는 재미도 참 재미있어요!

그런데...

 





 

땅꼬마에게는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는 비밀이 있어서 슬퍼진 수지.

할머니를 너무 사랑하는 수지에게...

할머니의 가슴에서 나는 두근두근 사랑한다고 속삭이듯 그 소리도 좋은 수지에게...

어른들은 슬픔을 삼키고, 눈물을 참으면서 수지에게는 알려주지 않아요~

수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할머니는 하늘나라 침대에서 낮잠을 주무신데요~

 

이쁜 그림책 만큼 이쁜 아이 수지.

그리고 몸집은 작은 땅꼬마지만 마음은 어른들을 감쌀만큼 커다랗네요~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까?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 얘기 못하는 이야기에요~

아직은 이런 경우가 없었지만 언젠가는 생길거란걸 알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도 수지처럼 그렇게 마음이 커져있길 바래봅니다.

 





 

책 뒷페이지에는 도움글이 있네요.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줘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1. 조용한 곳에서, 내가 잘 아는 사람이 얘끼해 주세요.

2.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설명해 주세요.

3. "나도 너처럼 많이 놀라고 슬프단다"라고 마음을 얘기해 주세요.

4. 내게도 시간이 필요해요!

아이의 마음으로 이 부분은 새겨서 봐야할 부분이었답니다. 언젠가 꼭 도움을 받을 이야기라 자세히 봤답니다.

"이건 꼭 얘기해 주세요!"와 "슬픔의 신호"도 이런 어려운 일들에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이렇게 열심히 보고 있지만 아직은 잘 모르는것 같아요~

울 아들은 수지보다 조금 어린듯.

할머니가 낮잠을 오래주무신다고 그대로 알고 있답니다.

몇번을 더 읽으면 알수 있으려나?

지금은 그냥 두기로 했답니다.

아주 재미있는 책인지 알고 있는 아이에게... ㅎㅎ

이 책을 다시한번 제대로 읽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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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그래도 완벽해 작은거인 21
린다 어번 글, 이영림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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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서술된 이야기이다.

삐뚤빼뚤... 책의 제목처럼...

 

피아노를 쳐야 했다. 카네기 홀에서... 호로비츠처럼 천재적인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은 10살 조이!

이 책이 끝날 무렵은 11살이 되어있지만.

아빠가 엉뚱하게도 전자 오르간 퍼펙톤 D-60을 사오지만 안았어도 어쩜 피아노를 일찍 만날수 있었을텐데...

아빠때문에 어쩔수 없이 오르간을 배우게 된다.

멋진 클래식 연주를 하는 피아니스트가 아닌 70년대 텔레비전의 주제곡을 오르간으로 배우게 되는 조이~

엄마는 바쁜 회계 감사관이고, 아빠는 늘 집에만 계실수 밖에 없는 대인기피증이다.

집에서 요리하고 '거실 대학'의 알수 없는 많은 학위를 따는 일이 아빠의 일이지만...

조이는 아빠와 잘 통하는것 같아서 보기가 참 좋았다.

학교에서 단짝 친구였던 부잣집 친구 에머는 다른 친구에게 가버렸지만 우리의 주인공 조이에게는 휠러라는 좀 지저분하고, 숙제도 안해오는 남자아이가 다가온다.

어느날부터 휠러는 아빠와 함께 주방에서 갖가지 과자를 굽고, 케잌을 만들고 조이는 늘 하던데로 오르간 연습을 한다.

오르간 대회를 가기위해 '청바지를 입고 영원히'라는 곡을 열심히 연습하고...

대회에 나가지 않으려고, 이제 오르간을 치지 않겠다고 생각 했다가...

훌륭한 연주자는 금방 나오지 않음을 많은 연습을 통해야만 된다는 것을 알게되어 열심히 연습에 몰두 한다.

호로비츠처럼 카네기홀에서 연주하진 못하더라도...

대회장에는 엄마가 일이 있어서 아빠가 가야하고, 대회 하루전에 있었던 조이의 생일에는 그래서 화가나 있었다.

휠러와 아빠가 열심히 만들었던 케잌도 마다한채...

휠러의 도움으로 아빠와 대회장에 가게되었지만 아빠가 보지 못한 첫번째 연주에서는 실수를 많이 했고,

엄마가 온 다음날의 연주에서는 무사히 끝내고 4등으로 트로피도 타게 되었다.

결국 퍼펙톤 D-60 대신 중고 피아노를 갖게되는 우리의 친구 조이!

 

조이의 이야기를 들으면 참 재미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읽을수 있고,

나름대로 힘든 일들도 많지만 조이는 현실에서 아주 잘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귀여운 친구이다.

꿈은 누구나 꿀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꿈과는 많이 다르다는걸 살면서 느낀다.

11살 조이도 그럴텐데...

나름의 꿈을 이루고 사는 친구가 아닐까 싶다.

마치 피아노를 원했지만 전자 오르간을 치면서 행복해하는것 처럼.

결국 피아노를 갖게 될것이고, 천재 피아니스트가 아니더라도 연주회를 할수 있지 않을까?

조이의 이야기는 계속 될것이다.

유쾌하고, 이쁜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 아이도 그렇게 조금씩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싶다.

재미있고, 유쾌한 조이처럼 밝게 커갈 아이를 생각하며 책을 덮고도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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