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힘으로 세상을 지킨 위인들
요나 윈터 지음, 황인빈 옮김, 션 애디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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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의의 힘으로 세상을 지킨 위인들 >>

 

위인전이 있어서 이것저것 읽혔는데 이 책은 그런 위인전에서 자주 볼수 없는 인물들이 대부분인것 같다.

"정의의 힘으로 세상을 지킨"이라고 되어있어서 이 조건이 되는 위인들만 모아놓은.

이 책속의 위인들은 어떤 인물들이 있는지 궁금해 하면서 읽을수 있었다.

세상의 위인들은 발명가도 있고, 학자나 정치가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아이들이 본받을 만한 이야기를 소개 하는데

불의와 폭력에 시달리는 힘없고 약한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준 열두 명의 이야기!

그래서 짧게 소개 되어있지만 그 감동은 더 한듯 하다.

이 책은 차례를 보면 그 분이 어떤 분인지 알수 있게 되어있다.

비폭력으로 조국의 독립을 이룬 마하트마 간디! 이분은 거의 다 알것이고~~

노예 제도에 맞선 소저너 트루스 / 인종 차별을 없애기 위해 힘쓴 마틴 루서 킹 / 전쟁터의 수호천사 클라라 바턴

나치스로부터 유대 인들을 구한 코리 텐 붐 / 미국 엠네스티의 기초를 닦은 지네타 세이건 / 파키스탄의 간디라 불리는 압둘 가라프칸

군사 정부에 평화적으로 맞선 대주교 오스카 로메로 / 투치 족을 구한 르완다의 영웅 폴 루세사바기나 / 버마의 인권 지도자 아웅 산 수치

여성의 권리를 위해 목숨 바친 미나 케시와르 카말 / 재난에서 생명을 구한 소방관 / 전쟁의 피해를 고발한 말라 루지카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여기 다 있다.

 

 



 

 

몇분의 이름은 들어서 알고 있고 소저너도 가물가물 하는 아이에게 다시금 알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는데

미국의 노예제도에 맞서 노예로 살지 않겠다고 스스로 새 이름을 지은 당찬 여성!

흑인을 무시하던 백인들도 소저너의 연설을 듣고 생각이 바뀔만큼 열정적으로 연설을 했다한다.

총같은 다른 무기가 아닌 오로지 연설만으로 그들과 용감이 맞설수 있는 사람.

이런 인물들 덕분에 지금의 노예 제도가 사라졌을것같은데 짧은 이야기지만 배경지식을 알려주어서 그 사람을 이해할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세상을 바꿔 나가는 사람은 누구 한명의 힘으로는 될수 없지만 그 시작을 한 사람들은 큰 힘을 발휘하는듯 하다.

특히 불의에 맞선 이 책에 나온 12명의 멋진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삶과 이야기에 귀기울일수 있는 시간이었다.

짧지만 큰 감동을 주는 위인들 이야기! 자주 만날수 없는 귀한 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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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다 - 14인의 남우(男優) 그들의 연기와 인생에 관한 인터뷰
드라마틱 편집부 엮음 / 페이퍼하우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 나는 배우다 >>

 

얼마전에 드라마에 오랜만에 올인해서 봤다. 본방 사수까지 해서 ㅋㅋ

다양한 배우중에 누구를 꼭 좋아하냐 이런건 없지만 연기를 잘하고, 그것보다 인간적으로 괜찮은 사람이면 끌리는것 같다.

그건 그 인간적인 면이 작품속에서도 엿보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진심으로 연기를 하는 사람들은 보면 느껴지지 않는가!

그래서 그가 하는 작품속의 인물과 실제 인물과 얼마나 닮았느냐 하는 질문은 늘 하기 마련.

작품속에서 나와서 배우가 평소에 하는 행동들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니.

 

이 책은 14인의 남자 배우.

그들의 연기와 인생에 대한 인터뷰라고 해서 작품속에서보다 훨씬 자신의 모습을 잘 들어낸 인터뷰라 와닿는 말들이 많았다.

정보석, 김명민, 김창완... 안재욱, 이정길.. 이순재.. 최수종 까지.

 

그중에 안재욱의 인터뷰가 가장 눈에 들어왔다.

눈먼 새에서 MR. 굿바이까지.

굿바이 한건 꽤 지난 인터뷰란 생각을 했지만 그 많은 인터뷰 중에 그를 잘 알게 하는 인터뷰라는 생각을 책을 읽고 느끼게 되었다.

왜 인터뷰를 잘 안하나? 안들어오나... 부터 물어보는

늘 같은 인터뷰가 여기저기 같은말 텔레비전이나, 잡지, 신문등에서 한동안 계속 나오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안재욱은 삶의 리듬은 한계가 있으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도 없는거고... 라고 대답한다.

우리 인생에서 특별히 이야기할 거리가 많이 생기기도 하지만 매번 다른 말을 해야한다면 안재욱처럼 인터뷰간격을 조절하는것도.

그래서 여기저기 나와서 늘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닌 그의 단 한번을 말이 진심으로 하는 것으로 들리는것인가보다.

다작을 하진 않았지만 딱 그 역할에 맞는 사람이 톡 튀어나오게 연기를 하는 그는 감독이나 작가보다 그 역할을 더 안다고 한다.

아예 그 인물이 되는 배우라는 말이 맞는듯하다.

작품속의 이야기와 우리가 궁금했던 말들 속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팬들한테 갖는 각별함.

팬들이 어느 순간 그가 싫어질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나이를 먹어 활동을 못하게 되는 팬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었다.

미안해할 이유도 없고, 인생이란 다 이렇게 떠나가는거 아니냐... 라고 팬들을 인식 시킨다는데

그속에 진심도 묻어나고, 그 팬들 한명 한명에게 갖는 각별함이 느껴지는듯하다.

그러나 아마도 그의 팬들은 당장 활동은 전처럼 못하지만

배우 안재욱을 좋아하고, 그의 장점을 찾았던것 처럼 멀리서 그를 계속 눈여겨 보고, 사랑스런 눈빛으로 보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알고 계시는지...

그가 어떤 배우가 되는것보다 이름을 알린 정도는 되었으니 행복했음 좋겠다 라고 한다.

그의 웃음만큼 멋진 이야기인것 같다.

안재욱만의 생각을 고스란히 잘 나타난 그 어떤 인터뷰보다 좋았다.

그를 한번 보면 싫어할수 없게 될만큼 너무도 인간적인 배우.

안재욱 그를 만난 후에 '배우'에 관한 정의가 바뀔만큼 그 짧은 인터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것은 이 글을 쓴 작가뿐 아이라 이글을 읽는 독자도 느끼게 해주는 글이었다.

 

우리나라에 참 많은 배우들이 있다.

그 배우중에서 이 14명에게서는 진짜 배우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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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우르술라 포차스키 지음, 이두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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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할 수 없는 비밀 >>

 

표지를 보면 귀여운 친구가 쉿! 정말 말할수 없는 비밀이 있나 봅니다.

이 친구 니나의 이야기를 살짝 엿보면요~~~

니나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정말 친한 친구 비키의 남자친구를 좋아한다는거랍니다.

엄마가 이혼을 하고, 월셋방으로 옮겨왔어도 씩씩하게 잘 지내는 니나는 시몬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친구죠.

이자벨 아줌마네 세든 사람들은 니나처럼 갖가지 사연이 있었어요.

눈치 없는 귀여운 친구 비키와 더 귀엽고 깜찍한 니나의 이야기를 들으면 사춘기 시절 이런 이야기 하나쯤은 누구나 겪어 봤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왕창 공감이 갔어요.

아마 지금 사춘기를 겪고 있고, 누군가 남몰래 좋아하고 있는 또래 친구라면 니나를 100%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스페인에서 온 이자벨 아줌마의 아들 디에고 덕분에 니나는 조금씩 힘을 낼수 있었어요.

디에고는 니나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아서 니나에게 힘을 줬어요.

갑자기 나타난 디에고 때문에 자신의 방도 비켜줘야 하지만 결코 슬퍼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화장실 청소당번이어도 말이죠.

니나의 이야기를 보면 유쾌함이 있고, 책 표지에서 보이는 귀여움이 많이 묻어나서 저절로 웃음이 나게 되더라구요.

마치 니나의 정말 말하기 싫은 이야기를 훔쳐보는 듯한 생각도 들고, 이렇게 귀여운 친구가 시몬의 마음을 왜 모를까 싶기도 하는데.

정작 늘 당사자는 잘 느끼지 못하는게 사랑이니까.

디에고의 정리덕분에 해피엔딩~~~ 이 되어 넘 좋았어요.

누구나 비밀 한가지는 가지고 살지만 니나처럼 말할수 있는 용기를 내는것도 참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를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숨겨둘 의리도 있었음 좋겠고, 디에고 같은 멋진 아이와 친해질수 있을만큼의 매력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니나처럼 말이죠.

직접 한번 보고 싶어지도 합니다.

지금 짝사랑에 온통 어두운 세상에 있다면 니나의 이야기를 보고 힘을 얻길~~

상큼발랄, 매력 통통 열세살 소녀 니나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책속으로 들어가보면 나의 길도 보일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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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놀라운 이야기 바다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수잔 바라클로우 지음, 김맑아 옮김, 브라이언 러스트 그림, 김병직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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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아주 놀라운 이야기 바다 >>

 

부즈펌의 '아주 놀라운 이야기' 시리즈가 벌써 세번째네요.

첫 책은 공룡이라 완전 열광했었던 기억이!

거기다 곤충은 자연관찰책으로 많이 봤는데... 했다가 눈이 동그랗게 되었었답니다. 일반 책에서 볼수 없었던 그림과 많은 자료들로 말이죠.

아들 공룡에 곤충에 대해서 모르는거 있음 이 두권으로 해결 가능!

이번엔 바다이야기라니 더욱 기대했어요.

기본적으로 이 책을 보면 속지에 나와있는 책속의 동물들이 있는 카드가 있는데 이 카드가 아이들에게는 정말 유용하거든요.

재밌게 보면서도 책속의 내용들을 다시한번 살펴볼수도 있고 말이죠.

 



 

바다는 아직도 신비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곳중에 하나죠.

그속에 사는 생명체들의 모습과 그들의 생태를 알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요.

상어외에 바닷물고기, 그리고 민물고기, 해파리 문어등 갑각류와 연체동물과 포유류, 파충류 그리고 희한한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이책에서는 다 볼수 있었답니다.

상어는 특히 우리집 형제들이 좋아하면서 신기하면서 봤어요.

청상아리. 무서운 상어중 하나죠.

입에는 바늘처럼 길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데 이 이빨이 참 잘 들어난 그림과 낚시꾼과 청상아리의 한판승이 ㅠㅠ

다리를 물어버렸네요.

최고 길이 4M, 무게가 450Kg, 사는곳은 온대, 아열대, 열대 해역 그리고 가끔은 16도씨보다 낮은 차가운 바다에도 있다니.

청상아리는 보통 물고기보다 영리하다고 하니 정말 만나면 안될것 같아요 ㅋ

책 왼쪽 위에는 다른 색으로 각 주제별이 뚜렷하게 나타나게 되어있어요.

원하는 주제별을 찾기도 쉽게 되어있더라구요.

왼쪽 전체에는 해당 물고기의 모습이 정말 크기~~~ 이만큼 큰 이미지를 보기도 힘들어에요.

그리고 오른쪽에서는 서식지는 지도을 통해,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아이가 좀더 폭넓은 지식을 얻기에 좋은것 같아요.

 







 

책을 보자 마자 그자리에서 서로 싸우고 ㅋㅋ 서로 읽겠다고 싸우니 이걸 말려야 하나 어쩌나

결국 같이 보기로 하고, 둘이서 사이좋게 앉아서 보고 있어요.

책을 받은 바로 그자리에서 한참을 보고 있는데 정말 흐뭇하게 바라봤답니다. ㅋㅋ

 

특징이 잘 나타난 이미지 한컷만 봐도 그 어떤 설명이 필요없이 자세히 되어있는데.

일반 책에서 만나는 바다 동물들과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정말 놀라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이죠.

다음은 또 어떻게 놀라게 해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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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드림 Robot Dreams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사라 바론 지음, 김진용 옮김 / 세미콜론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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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ROBOT dreams >>

 

책 표지만 봐서는 이 책이 어떤 내용일지 절대 알수 없답니다.

"로봇판 <어린왕자> 개와 로봇의 가슴 아픈 우정과 재회!

지금 당신에게 이 책을 함께 읽을 친구가 있나요?"

라고 되어있어도 감이 안잡혔는데

글자는 거의 없고 그림만 봐도 가슴이 짠~~한 뭔가가 느껴지는 그런 책이랍니다.

이 로봇의 이름은 032771인것 같아요.

로봇과 개의 만남은 이 주문서 한장으로 8월에 이루어 집니다.

  

8월에 배달되어온 주석로봇키트로 개는 친구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같이 책을 대여해서 책도 보고, 팝콘 먹으면서 텔레비전도 보는 그런 친구가 되죠.

그날... 바닷가로 가지만 않았더라도. 로봇이 물에만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로봇과 개는 해변으로 놀러갔는데 개와 함께 물에서 열심히 놀았답니다.

녹슬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로봇을 남겨두고 집으로 돌아온 개는 자꾸 생각하죠.

그래서 찾으러 갔지만 들어갈수가 없었고, 로봇은 개와 함께 했던 그 자리 그대로 누워있어요.

늘 개의 집으로 가는 꿈을 꾸는데... 움직이지 못하고 여름과 가을과 겨울... 그속에 그대로 있을수 밖에 없었답니다.

로봇이 움직이지 못하자 그대로 두고온 개도 늘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어요.

대신해서 다른 친구들을 만나지만 로봇과 함께 했을때와 같지 않았어요.

로봇이 늘 집의 문을 두드리는 꿈을 꾸듯, 로봇을 만나는 생각을 하지만 서로 만나지 못하죠.

로봇은 결국 다리도 다치고... 몸이 라디오가 되어 다른 친구를 만나게 되어 다른 집에서 살게 되죠.

개도 여러 친구를 만나다... 다른 로봇과 함께 여행도 가고 일상을 지내게 됩니다.

개와 로봇이 다시 만난날...

로봇이 개를 보자 눈물을 흘리며 전하는 노래! 그 노래를 흥얼거리는 개의 모습에서 짠~~한 마음이 들었어요.

이들은 헤어진 그 해변으로 늘 돌아가는 생각을 하지만 만나지 못합니다.

그림만으로도 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다는것이 신기하기 까지 했어요.

로봇과 개의 우정은 어디까지 였을까?

짧지 않은 내용들이 글 몇자 없이도 이렇게 잘 전달될수 있을까 싶기도 한 멋진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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