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우르술라 포차스키 지음, 이두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 말할 수 없는 비밀 >>

 

표지를 보면 귀여운 친구가 쉿! 정말 말할수 없는 비밀이 있나 봅니다.

이 친구 니나의 이야기를 살짝 엿보면요~~~

니나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정말 친한 친구 비키의 남자친구를 좋아한다는거랍니다.

엄마가 이혼을 하고, 월셋방으로 옮겨왔어도 씩씩하게 잘 지내는 니나는 시몬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친구죠.

이자벨 아줌마네 세든 사람들은 니나처럼 갖가지 사연이 있었어요.

눈치 없는 귀여운 친구 비키와 더 귀엽고 깜찍한 니나의 이야기를 들으면 사춘기 시절 이런 이야기 하나쯤은 누구나 겪어 봤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왕창 공감이 갔어요.

아마 지금 사춘기를 겪고 있고, 누군가 남몰래 좋아하고 있는 또래 친구라면 니나를 100%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스페인에서 온 이자벨 아줌마의 아들 디에고 덕분에 니나는 조금씩 힘을 낼수 있었어요.

디에고는 니나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아서 니나에게 힘을 줬어요.

갑자기 나타난 디에고 때문에 자신의 방도 비켜줘야 하지만 결코 슬퍼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화장실 청소당번이어도 말이죠.

니나의 이야기를 보면 유쾌함이 있고, 책 표지에서 보이는 귀여움이 많이 묻어나서 저절로 웃음이 나게 되더라구요.

마치 니나의 정말 말하기 싫은 이야기를 훔쳐보는 듯한 생각도 들고, 이렇게 귀여운 친구가 시몬의 마음을 왜 모를까 싶기도 하는데.

정작 늘 당사자는 잘 느끼지 못하는게 사랑이니까.

디에고의 정리덕분에 해피엔딩~~~ 이 되어 넘 좋았어요.

누구나 비밀 한가지는 가지고 살지만 니나처럼 말할수 있는 용기를 내는것도 참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를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숨겨둘 의리도 있었음 좋겠고, 디에고 같은 멋진 아이와 친해질수 있을만큼의 매력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니나처럼 말이죠.

직접 한번 보고 싶어지도 합니다.

지금 짝사랑에 온통 어두운 세상에 있다면 니나의 이야기를 보고 힘을 얻길~~

상큼발랄, 매력 통통 열세살 소녀 니나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책속으로 들어가보면 나의 길도 보일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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