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 닌텐도 DS Lite 한글판 + 조이트론 시스템스킨케이스 - 화이트
닌텐도/닌텐도코리아
평점 :
절판


물건도 좋고, 배송도 빠르고, 가격도...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니 기분 좋네요...

그동안 구입했던 아이들 게임기 중에선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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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go - 권신아 일러스트레이션
권신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책, 자체도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색감...

나 자신,솜씨없는 사람임에도 따라해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

몽환적이면서도 엽기적인...제겐 그렇네요...이런게 나이 들은 증거인가? ;;;

관심있는 분들에겐 최고의 선물이 될것 같아요...

전 이벤트 선물로 받은 거라서 부담없었지만, 내가 갖기 위해서 사기엔...

책의 질적인 문제가 아니라...다른걸로 살짝 부담스럽네요...^^;;

그래서 전 선물용으로 추천합니다...

받는 분은 두고두고 아껴 보실 수 있는 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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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2007-04-06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달콤한 나의 도시>, 그거 샀을 때 받았던 다이어리 그린 분이네요. 맞죠?
환상적인 게 무척 맘에 들던데... ^^ 엽기적인 것도 있군요. 흥미로워요. ^^
 
천국의 책방 1 - 그, 사랑을 만나다
마쓰히사 아쓰시 지음, 조양욱 옮김 / 예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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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물두살의 '사토시'는 매사에 의욕적인것과는 거리감이 있는 청년이다. 남들이 다 간다는 이유로 대학에 들어갔고 현재는 취직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세상도 그의 의욕없음을 아는지 섣불리 그를 채용해 주는 회사가 나타나지 않는다.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며, 막 편의점의 잡지를 집으려는 순간 느닷없이 나타난 한 겨울의 알로하 셔츠 바람 남자...무슨 바닷가 휴양지도 아닌데 이 남자는 무릎이 훤히 드러나는 반바지, 맨발에 샌들 차림새로 사토시에게 말을 걸어 온다.

직감적으로 이상한 남자라는 생각에 무시하려고 했지만 그 남자가 팔을 잡고 미소를 짓는 순간에 사토시는 기절해 버리고 만다.

꿈인줄 알고 꾸는 이상한 경험을 하면서 깨어난 사토시는 그곳이 바로 '천국'이라는 믿을 수 없는 설명을 듣게 된다. (P22) 인간이 말하는 현세에서의 수명은 정확하게 '1백세'로 설정되어 있다. 이것이 참된 의미의 '천수(天壽)라고 했다. 그러나 물론 누구나 백 살까지 살 수 있는게 아니다. 스무 살에 죽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든 살에 죽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남은 천수를 채우는 곳이 바로 이곳 '천국'이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황당하게도 사토시는 죽은것이 아니라 '천국의 책방'이라는 곳의 주인인 알로하 셔츠 남자의 휴가 기간 동안 책방에서 '점장대리' 역할을 하기 위해 잠시 불려온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사토시는 의외로 천국에 잠시 알바생으로 다니러 온 자신의 위치에 잘 적응해 간다. 잘먹고 잘자고 열심히 일하던 중...책방 손님인 꼬마의 부탁으로 책을 읽어주게 되는데 기막히게도 모두들 사토시가 책 읽는 소리에 푹 빠져 드는 것이다.

의욕없는 청년인 사토시에게도 그런 재주가 있었다니, 본인 스스로도 놀라운 일이었다.

사람들은 사토시의 낭독을 듣는 동안에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다시 찾아온것 같은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고 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책방을 찾게 되는데...

책을 살 수도 있고, 공짜로 읽을 수도 있는데다가 심지어는 읽어주는 서비스까지... 누구나가 꿈꾸는 책방의 이미지 같다.

짧은 내용속에 누구나 꿈꿔 보았던 일...먼저 떠나간 사랑했던 사람을 단 한번만이라도 다시 볼 수 있다면...하는 환상이 이루어지는 행복과 사랑에 대한 믿음이 들어 있어 읽는이로 하여금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책이 너무나 얇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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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2007-04-06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로하 셔츠 맘에 들 거 같아요. ^^;;
아, 천국의 책방에서 알바... 정말 꿈이네요. 게다가 떠나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근데 책이 얇아요? 1이라고 써진 거 보면 2도 있을 듯 한데... ^^;;
암튼 재밌겠어요.
 
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
에이단 체임버스 지음, 고정아 옮김 / 생각과느낌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에이단 체임버스'는 교육의 현장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글을 쓰고, 청소년 문학에 많은 공헌을 한 인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소개되기는 이 책이 처음이지만 그의 작품 중 '댄스시리즈'로 불리는 작품들은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시기의 심리가 잘 드러나 있는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는 누구나 청소년기를 거치게 되어 있다. 그 시절의 순수한 마음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이성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느낄 수 있는 흥분과 불안을 예민하게 받아 들이기에 충분한 조건이 된다.
순수하다는건 뭘까? 때묻지 않은 마음? 모든것의 장점만 보게 되는것? 어려서는 당연히 좋은
의미이겠지만 어른이 된 후에는 꼭 좋게만 받아들일 수 없는 칭찬 같은것?

나 자신이 순수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이미 어른의 세계에 물이 많이 든 사람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의 주인공인 '핼'처럼 자신이 더이상 순수하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동성에 관한 끌림 만으로도...

가족이 런던으로 이사온지 막 17개월쯤 지난 어느 밝고 화창한 화요일 아침 11시.
'헨리 스펄링 로빈슨'은 엄마의 잔소리를 벗어나 단지 '생각할'수 있는 장소를 찾아 바다를 향했다.

친구인 스파이크의 4미터짜리 소형 요트를 무단으로 빌려서 무조건 바다로 나간 것이다.
그가 바다에서 다룰줄 아는것은 모래 사장의 비치쿠션 정도가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당연하겠지만 느닷없는 강풍을 만나 배가 뒤집히고 그로인해 어려서부터 고민하던 성정체성을 더욱 확실히 확인 시켜줄만한 단짝 친구,'배리'를 만나게 된다.

배리와 핼의 49일간의 사랑? 우정?은 배리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음을 맞으며 끝나게 되는데...
핼은 자신의 입장, 마음속의 생각들을 표현해 내는 수단으로 단편을 쓰는데, 그 내용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언어에 대한 놀라움에 관한 부분...언어가 결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줄 수단이 되지 못한다는 작가의 생각과 한 청소년이 자신의 문제만이 아닌 부모에 대한 염려와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는 부분이 참 좋았다.주인공의 생각에 더없이 가깝게 다가갔던것 같은 기분이 드는 문장들이다.

청소년만이 아니라 우린 죽는 날까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하고, 자신에 대해 끝없이 정리해
보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내가 청소년기에 이런 책을 읽었다면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요즘은 아이들이 참 부러워 진다...갈수록...참 많은것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아닌가...
이 책을 비롯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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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든 사람들
살바도르 플라센시아 지음, 송은주 옮김 / 이레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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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은, 최초의 오리가미 외과의사인 안토니오가 종이를 오리고 붙여서 여자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종이에 수없이 베인 상처로 그의 손은 너덜너덜해지고 상처에서 흘러내린 피는 그의 발아래 고여있다.  쓰러진 그의 가물거리는 시야로 벌떡 일어나 걸어나가는 여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살바도르 플라센시아'는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작가라고 하는데...그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설이, 아니 새로운 책 한권이 나타났다. 구멍이 뚫리고, 검은 칠로 가려지고 심지어는 중간에서 잘린듯한...파본이 아니고서는 이제껏 구경할 수 없었던... 그 모든 기괴함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정체를 의심함에 앞서... 새롭다, 따뜻하다, 사랑스럽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은 아마도 이 책이 가진 수많은 매력 중에서 어설픈 내가 찾아낸 작은 부분의 힘일 것이다.

자신의 야뇨증 때문에 아내가 떠났다고 생각하는 '페데리코 데 라페'는 어린 딸 '꼬마 메르세드' 를 데리고 꽃을 기르는 마을인 '엘몬테'로 오게 되는데 그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과 '토성'의 독재에 맞서 싸우는 영웅적인 지도자의 모습외에 불로만 달랠 수 있는 영원한 슬픔을 가진 고독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실패자이기도 하다.

이 책의 작가이기도 하면서 책속의 '토성'이기도 한 '살바도르 플라센시아'와 '페데리코 데 라페'는 어쩌면 같은 아픔을 가졌기 때문에 서로 적이라기 보다는 동지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는것 같다.

작가와 책속의 등장인물들...등장인물과 독자...독자와 작가...그리고 우리의 인생사들 까지 이 모든것을 이야기하고 있는것 같은 이 책...

종이는 약한 바람에도 흔들리는 약한 존재이지만 어느 칼날 보다도 깊고 아픈 상처를 낼 수 있다. 누구에겐가는 즐거움이지만 누구에겐가는 아픔일 수 있다. 누군가 나를 보고 있는것은 불편하지만 아무도 봐주지 않는것은 차라리 슬픔이다...

아마 읽는 사람마다 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이 책은...

도대체가 요즘 책은 겉모습도 너무 예쁘다. 큼직한 사이즈에 묵직한 무게감...흰색 붉은색...연두색까지...과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책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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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2007-03-2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척 흥미로운 리뷰네요. ^^ 관심이 마구 가는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