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도 그렇고 지금도 만화나웹툰을 즐기지 않는다.한때 슬램덩크나 미녀는 괴로워 같은일본 만화에 빠진 적이 있기는 하지만..일본과 우리나라의 소녀, 순정만화의변천사를 알려주는 책이다.황미나, 신일숙, 원수연,이은혜 등등 익숙한 이름들이 나오긴 나오지만 그들의 만화를 즐기지는 않았다.어느 시기까지는 일본 만화의 영향을 많이받았지만 우리나라 만화는 독자적으로 발전했다.PC의 보급으로 종이책 만화는 사양길에접어들었고 이제는 웹툰이라는 형태로 바뀌었다.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체가 좋은 만화가취향이었기에 원수연의 만화를 그나마 몇 권 읽었다.아날로그 취향인 나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이라고나 할까?만화를 즐겨읽었던 사람이 보면 공감과추억을 곱씹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