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명의 혜택속에서 사는 우리는 진정 행복하다고 말 할 수 있을까?수렵채집을 하며 떠돌던 생활이 가난과 고달픔의 연속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다.하지만 사실은 정반대현 인류의 문제점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어렵지 않고 공감 한가득이다.강추한다!가장 원시적인 세계의 구성원들은 개인 소유물이 거의 없다. 하지만 가난하지는 않다. 빈곤이란 소유물이 적다는 뜻도 아니고 수단과 목적의 관계를 가리키는 말도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다. 빈곤이란 사회적 지위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빈곤은 문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마셜 살린스 《석기시대 경제학》이스라엘의 인류학자 뉴리트 버드-데이비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수렵채집인들은 단지 가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부유하다고 여긴다고 말한다. 서구인들의 행동을 결핍이라는 전제와 관련해서만 이해할 수 있듯, 수렵채집인들의 행동은 풍요로움이라는 전제와 연관지을 때 이해할 수 있다.-215p피프의 해석은 수렵채집 시대부터 수천 세대를 이어온 교훈과 일맥상통한다.인류의 생존은 상호부조라는 사회안전망에 달려있다는 교훈 말이다. 우리 선조는 이기심이 결국 죽음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았다.-23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