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역습 - 우리는 문명을 얻은 대신 무엇을 잃었는가
크리스토퍼 라이언 지음, 한진영 옮김 / 반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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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명의 혜택속에서 사는 우리는 진정 행복하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수렵채집을 하며 떠돌던 생활이 가난과 고달픔
의 연속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
현 인류의 문제점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
어렵지 않고 공감 한가득이다.
강추한다!

가장 원시적인 세계의 구성원들은 개인 소유물이
거의 없다. 하지만 가난하지는 않다. 빈곤이란 소유물이 적다는 뜻도 아니고 수단과 목적의 관계
를 가리키는 말도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다. 빈곤이란 사회적 지위인 것이다. 그런 점
에서 빈곤은 문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마셜 살린스 《석기시대 경제학》

이스라엘의 인류학자 뉴리트 버드-데이비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수렵채집인들은 단지 가난하
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부유하다고 여긴다고
말한다. 서구인들의 행동을 결핍이라는 전제와 관
련해서만 이해할 수 있듯, 수렵채집인들의 행동은 풍요로움이라는 전제와 연관지을 때 이해할 수
있다.
-215p

피프의 해석은 수렵채집 시대부터 수천 세대를
이어온 교훈과 일맥상통한다.
인류의 생존은 상호부조라는 사회안전망에 달려
있다는 교훈 말이다. 우리 선조는 이기심이 결국 죽음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았다.
-2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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