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을 읽은 후 외국인의 시각에서 조선 말기와 일제 강점기때의 우리나라에 대해 쓴 책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었다.그래서 검색을 하게 되었고 이 책을 알게 되었다.더구나 원서 복원판까지 최근에 발간되었다고해서 더 탐나고 갖고 싶었던 책이었다.단순한 미술책이려니 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상상그 이상이었다.그림도 그림이지만 글이 정말로 좋았다.일본에서 생활을 하는 언니 엘스펫 키스와 함께잠시 한국으로 여행을 온 엘리자베스 키스.그들은 짧은 시간 동안 머물렀지만 진심으로 한국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일제 강점기의 한국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와닿았다.여지껏 몰랐던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도 정말 많다.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긴 했지만 조선말기와 일제 강점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배운 바가 없다.참 부끄럽다.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탓하기 전에 관심이 없던 나자신의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이 책이 더 나에게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집에서 어떤 옷을 입었는지 하는 그런 일반인들의 일상 생활에 대한 것을 알고 싶었는데 이 책을 통해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3.1만세운동에 대한 부분과 의료 선교사업을 하러온 프랭크 스코필드에 대한 부분이 가장 인상에남는다.우리나라에 대해 비판을 하는 책이든 칭찬을 하는 책이든 제 3자의 입장에서 쓴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그런 책을 많이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마무리한다.*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로 소신껏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