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제목만은 또렷히기억한다왜?고등학교 시절 불어시간불어선생님께서 예문으로 늘 들어주던이 책의 불어 제목En attendant Godot앙 아땅당 고도 그리고 워낙 유명한 연극이라 대충 스토리도알고 있다그래서 이 말도 안되는책을 읽어야 해?하는의문이 들기도 했다계속해서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소리를지껄이는 두사람밑도 끝도 없는 두사람동문서답하는 두사람포조와 럭키 등장두사람이 합세하여 넷이서 더 바보짓계속해서 대책없이 고도를 기다리는두사람1939년 2차 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중립국국민이라는 안전한 신분을 이용해 프랑스친구들의 레지스탕스 운동을 돕는 한편비점령 지역인 남프랑스 보클루즈의 농가에피신해 작품 집필을 계속한다. 그때 쓴 소설이그의 두 번째 소설 《와트》였으며, 당시의피신 생활 경험은 《고도》의 밑그림이 된다.그는 보클루즈에 숨어 살며 전쟁이 끝닌기를기다리던 자신의 상황을 인간의 삶속에 내재된 보편적인 기다림으로 작품화한 것이다-162p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말이다. 말은 동작을유발하고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그리고 그것이말해질 때 비로소 구원이 된다. 이 혼돈과 불모의 세계에서 나날이 함몰되어 가는 상실감을극복하기 위해서, 기다림을 죽이기 위해서그들은 끊임없이 말한다. 생각함으로써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말함으로써 존재한다.그들 앞을 지나가는 낯선 두 나그네도 말을 함으로써 자신들의 존재를 과시한다.-168p빈곤과 궁핍, 고통의 인간의 존재의 핵심에다가가기 위해 베케트가 장치해 놓은 글쓰기의 통로이다.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초라하고황폐해진 그들에게 불어넣는다. 자신을 주장할수 없는 사람들, 신의 은총을 찾아 방황하는사람들, 구원의 손길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아지치고 피폐해진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빌려준다-17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