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읽었던 이사카상의 책중가장 심장 쫄깃하고 가슴아픈 이야기였다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게 사회 문제를재밌게 다루는 게 그의 특징이라고생각하는데 이번 휴가와 유가는 웃음긴싹 뺀 진지함으로 가득했다그래서인지 이사카특유의 말장난도덜 했던 것 같다폭력이라는 것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이 책에서도 폭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DV(가정내 폭력) 아동학대 이지메 성적학대(변태성욕)순간이동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쌍둥이 형제 유가와 휴가이야기는 형 유가의 시점에서 전개된다이야기 서술은 이사카상 특유의 늘 그렇듯시간적 순서가 아니 뒤죽박죽이다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며 안된다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당하던 5살시절의이야기에서 갑자기 타카스기라는 인물과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대화하는 장면으로바뀐다 그러다가 중학생 시절 이지메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유가와 휴가는 누군가를 도와두지만정의감이 아니라 집에 가기 싫어서 시간때우기라는 식으로 치부해버린다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이어지면서 타카스기라는 인물에 촛점이 맞춰진다이 모든 이야기들은 타카스기라는 인물을끌어내기 위한 치밀한 구성이었다아 ~~ 이런 반전이 하며 후반부는계속 반전이 이어진다이지메 당했던 친구의 시점에서 또다시 유가의 시점으로 마지막엔휴가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아버지의 폭력 어머니의 무관심속에서도휴가와 유가는 서로 의지하며 반듯하게잘 자랐다 순간이동이라는 특이한 능력이 두 사람을더 단단하게 연결시켜 주었다나쁜 짓을 저지르고도 아무렇지도 않게살아가는 뻔뻔한 인간들을 이사카상은싫어한다그의 주인공들은 그런 인간들을 용납하지않는다그는 그의 주인공들을 통해 그런 쓰레기들을속쉬원히 벌주고 죄값을 치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