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책을 읽고난 느낌을 간단히표현해보자면 번역일 어떨까 생각하고있던 나에게 찬물을 끼얹었다고나 할까원서를 읽기 시작하면서 번역에 관심이 생겼다번역일을 하고 싶어서 라기보다는 어떻게 우리말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다뒷부분 프리랜서 번역가들의 인터뷰를보면 우리말 실력이 우선이 되어야 좋은 번역을 할 수 있다고 다들 그렇게말하고 있다외국어에 관심이 많은 나 또한 외국어를잘 하려면 우리말을 잘 해야한다는 생각을늘 하고 있다이 책을 읽다보니 아주 오래전 일본 프라모델잡지 번역일을 할 수 있을까 해서 프라모델쪽번역공부를 잠시 하던 때가 떠올랐다그당시 일본어 실력이 지금같지 않았던 때라거기다가 프라모델이라는 분야는 나에게는너무나도 생소한 분야라 용어자체도 낯설고기존의 알고 있던 동사들의 다른 활용으로쉽지 않았다물론 지금 나의 실력도 그닥이긴 하지만그 시절 그 일이 나와 인연이 닿았다면지금 나는...하면 잠시 생각해봤다이책은 번역에 대한 스킬을 알려주는 게아니라 어떻게 하면 번역가가 될 수 있는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단순히 번역만 잘 하면 될 줄 알았는데번역을 도와줄 첨단 기기들과 프로그램에도능숙해야한다고 하니 디지털과는 담쌓고사는 나에게는 엄두가 안난다그리고 귀차니즘과 스트레스에 예민한나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일인 것으로판명됐다번역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원서를제대로 읽고싶은 마음에 번역에 관한 책들을꾸준히 읽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