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アックス (單行本)
伊坂 幸太郎 / KADOKAWA / 201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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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씨의 책들을 연달아서 읽다보니
조금은 이야기의 흐름이나 반전 복선등에
익숙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
2번 읽기 잘 한 거 같다
이 책을 읽고 표현하고 싶은 것들은
한가득인데 참 정리가 안된다

이사카의 책의 캐릭터들중에 업자들
(살인청부업장)이 많다
소위 별명이 있고 주특기가 화려한 잘 나가는
업자들
그러나 이 책에는 주인공 미야케와 나노무라를
제외하고 나면 다들 못나가는 업자들이다
하수라는 느낌을 확실히 들게하는...
오죽하면 중개인 의사의 진료실에 앉아있는
할머니마저 업자가 아닐까 하고 미야케씨가
생각할 만큼 미야케씨의 주위에는 미야케를
노리는 또는 나노무라를 노리는 무명업자들이 버글거린다
언젠가 앞으로 출간될 이사카씨의 책들에서
못나가는 업자들을 다시 만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업자들과의 격투신을 읽을 때에는 중국 무협지를
읽는 듯한 느낌적 느낌
나노무라와 한밤의 백화점에서 격투를 벌이던 중
마네킹을 발로 차버리게 되는데 그게 외국인
얼굴을 한 어린아이라는 걸 안 순간 나노무라씨는
떨어진 팔을 주워주고 원래 자리에 세우면서
어깨에 란도셀을 매어주는 장면에서
이 무슨 시츄에이션? 하면서 웃기도 했지만
냉혹한 두업자들의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졌다
후루야마고마오라는 이름이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다
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얻을 수 없었고
그가 쓴 전쟁소설이 유명하며 검색되는 대부분의
내용이 위안부 관련 논문들이나 글들이었다
그런 내용을 알게 되어선지 그의 소설내용이
인용된 부분 [추위에 떨고 있는 나체가 된 포로를
안아서 따뜻하게 해줬다] 에서 여기서 말하는
포로가 위안부를 뜻하는 게 아닐까 하고 소심하게
혼자서 추측해보기도 했다
이사카씨는 어떤 의도로 후루야마고마오를
언급했을까?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있는 걸까?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에서 난징대학살이
정말 눈치도 못챌정도로 아주 살짝 언급된
것만으로도 난리가 난 적이 있는데 AX가 그런
일을 당하지 않을 걸 보면 위안부와는 무관한
것이겠지 괜히 나혼자서 오버하고 있겠지 했다
살벌한 유년시절을 보낸 미야케씨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도 모르고
심지어 친구도 없다
공처가동지 친구가 생겼을때 나노무라씨와
친해졌을때 행복해하던 그가 오히려 안쓰럽기
까지 했다

마음에 드는 구절들이 많은 AX
그중에서 딱 하나를 소개해보자면

[まあね。ただ、やれるだけのことは
やっておこうと思って]
[それで駄目ならしょうがない、か]
妻が昔からよく言う台詞だった。
やれるだけのことしか人はできないん
だから、やれるだけやって、無理な
ものは仕方がない、と。それは
[人事を尽くして天命を待って]という
ことではないか、と昔、訪ねたことが
あるが、[私のほうが表現が易しくて、
偉そうじゃないし、いいね] と彼女は
うそぶいていた。
아내가 예전부터 즐겨 하는 말
할수 있을 만큼만 할수 있으니까
할 수 있을 만큼 해서 안되는 건
어쩔수 없어
이렇게 생각하고 살면 스트레스 덜
받고 살텐데 말이다
아둥바둥 하지않고 내가 할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면 될것을

읽으면서 이거 완전 공감동감하는 부분
있었다
우리말로 어떻게 번역됐을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이말을 어떻게 우리말로 바꿔야할지
당최 모르겠다
할만큼해도 어찌 표현할지 몰라서
일본어 그대로 표현하자면
裏メッセージ(우라메세지)라는 단어다
아주 짧은 대목이었지만 우라메세지에
관한 그 몇줄 정말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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