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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갑자기 닥터이라부의 이야기들이 궁금해서
이라부 시리즈를 읽었다
스맛폰 중독에 빠진 고등학생의 에피소드와
강박신경증에 걸린 작가의 이야기가 공감이
갔다
어디를 가든 스팟폰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이
천지다
딱히 대단한 뭔가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눈을 못떼는 사람들
스맛폰의 의존도가 낮은 내 입장에서는 한심하기
그지없다
얼마전 스맛폰을 보면서 길을 걷던 학생과
배달오토바이가 부딪힌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다
누구의 잘못?인걸까
병원을 가봐도 스맛폰만 보는 엄마곁에 방치된
아이 이런 장면도 너무 흔하고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다
아이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민폐를 끼쳐도
엄마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인더풀에 나오는 학생은 문자에 집착한다
스맛폰 세상에서 인간관계를 맺지만
너무나 허무한 관계일뿐이다
나또한 스맛폰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인간중
하나로서 뭔 뻘짓거리? 하며 회의감이 드는
요즘이다
카페활동 카뮤 북플 카스 블로그 기타등등
다 부질없는 시간낭비 감정소모라는 생각이
밀려든다
강박신경증은 바로 내 이야기다
책속 인물처럼 병적으로 심하지는 않지만
문단속 전기코드 가스밸브 같은 거에
엄청 예민해서 외출하기전 몇번을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
누구나 그런 강박증은 있다고 한다
면장선거 이라부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는데
어떤 문제를 가진 인간들이 등장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