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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설교 최고예요! - 성도의 마음을 확 잡아끄는 29가지 수사기법
신성욱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최고예요!”라는 칭찬은 단순히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전해주신 선하고 좋은 메시지에 마음이 움직여 화답합니다.”라는 서로 통했다는 표현입니다.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의 소통이란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편집자인 저도, 독자들이 제가 만든 책에 담긴 메시지를 듣고 “최고예요!”라고 화답해주길 늘!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한 권 한 권 정말 좋은 내용이라고 믿고 정성껏 다듬어 책으로 펴냅니다. 하지만 읽어주는 독자들의 반응이 냉랭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그때마다 벙어리 냉가슴 앓듯, 앓는 이 움켜쥐듯 가슴을 태웁니다. 도대체 왜 이 좋은 메시지를 들어주지 않을까? 그리고 끙끙댑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아하!!!” 신성욱 교수님의 원고를 받아들고 제가 처음 내지른 감탄사입니다. “맞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물론, 제가 만드는 책들은 강단에서 외치는 설교는 아닙니다. 하지만 청중(독자)에게 전달해야 하는 “언어”라는 공통점을 지닙니다. 그 언어를 어떻게 다루어야 사람의 마음 문을 열고 들어설 수 있는지 알려주는 수사기법은 정말 막힌 속을 확 뚫어주는 시원함과 명쾌함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감칠맛 나는 기지와 해학이 버무려져 있으니 어찌 반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설교에 관한 책이긴 하지만, 언어(말)를 다루는 사람에게도 실제로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가득합니다. 제 자신도 지루했던 내용이 표현이 달라지자 마음이 열리는 걸 직접 느끼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렇게 깨닫게 된 방법들을 다음에 제가 만든 책에 써먹을 생각입니다.^^
정말 “좋은 내용”이라고 믿는데, 왜 “소통되지” 않을까,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저희 영업자 중에는 아내와 소통하기 위해 이 책의 방법을 사용하시겠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알찬 내용”과 “효과적 전달”이라는 양날의 검을 쥐고 태어난 이 책이 “소통”을 필요로 하는 많은 분께 널리 전해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