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습관 1 - 동사형 조직으로 거듭나라
전옥표 지음 / 쌤앤파커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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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나 이기는 습관을 지니는 사람들은 관점의 시작이 남과 다른 것 같다. 그들은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업에서는 고객을, 삶에서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한다.

그렇게 바깥의 시각에서 발견한 요구와 필요를 나에게 적용시켜 결과물을 생산해 내는 것, 이것이 그들의 프로세스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나의 필요와 요구를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시켜 결과물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네가 틀렸다 하고 돌아서 버리는 사고의 과정을 밟는다. 그래서 고객과 상대방의 마음에 가 닿지 못하고 단절된 굴레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도 '알아' 하면서 지키지 못하는 그 원칙을 자연스럽게 몸에 배이도록 실천하여 결과를 이루고 다시 그 원칙을 비결이라며 책으로 쓴다. 읽는 이들은 그걸 읽으며 또 같은 소리라 여기고...

이기는 습관...누구는 늘 듣던 소리라 하고, 누구는 꼭 새겨들을만한 전략노트라 한다.

난 그 누구누구의 소리보다, 이 원칙들이 자연스럽게 저자에게 배어있는 걸 보고 감탄했다.

지식으로 통합해 정리하는 것과 삶으로 체화해 자신이 소화하고 내뱉는 것은 자연스러움의 정도가 다르다. 전자는 책상 냄새가 나고, 후자는 현장 냄새가 난다.

어느 어느 책을 보고 누가 이렇다더라 가 아니라, 이렇게 이렇게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오더라는 저자의 습관...나도 알아두는 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살아가면서 익히고 싶다.

훗날 또 누군가가 어떻게 그렇게 했어요? 물었을 때 늘 듣던 소리 말고요. 비결이요. 하면...

원칙은 다 똑같아...내 입장에서 남의 소리야 하고 버리거나 성공한 사람의 입장에서 내 입장이 될때까지 내게 적용하는 문제야...라고 답해주고 싶다. 저자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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