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1 -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전유림 지음, 공나연 감수, 세시소프트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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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편소설은 게임 '구운몽'을 소설로 옮겼다고 한다.

네이버로 '구운몽' 검색해 보니, 김만중 소설 '구운몽'도 대략 내용을 읽어봤다.

꿈과 현실, 전생과 이생을 한데 묶어 광대한 환상의 서사 소설

그 꿈은 자신의 내면적 욕망과 이상의 최대치를 한껏 펼쳐 본

낭만적 꿈이다.

양소유라는 한 승려가 낮잠을 잔다. 그 꿈의 욕망과 이상이 재밌게 그려진

이야기를 고등학교 때인가 국어시간에 읽어본 기억이 난다.

그럼 '구운몽'이란 뜻은 등장하는 9명의 꿈이라 말인가.

 

우선 읽는 내내 다미국, 천인국, 진해국, 차경국, 신월국 5개 나라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위와 같이 구운몽 세계지도를 머리속에 넣으면

좋은데, 나의 뇌리는 선명하게 기억 못해서 다시끔 첫 페이지로

책을 넘겨보는 재미도 솔솔했다.

 

 

구운몽 속에 나오는 9명의 인물들

<양소유, 진채윤, 이소하, 월, 백란, 손청운, 정경원, 해랑, 심연>

양소유의 꿈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양소유 소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8명의 꽃미남이니 말이다.

여자라면 정말 양소유처럼 살고 싶은 꿈을 꾸지 않을까,

남자 또한 8명의 여자가 자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는다면

그것이 천국 아닐까,

<줄거리>

어느날 채윤 가족이 도적떼에게 몰살당하게 된다.

채윤과 소유는 그 사건으로 헤어지게 되고,

소유는 채윤을 찾기 위해 월, 백란, 청운, 경원, 해랑 등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난양대군 소하까지 만나 채윤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선대왕이 남긴 유서를 바꿔치기 성공한 기존의 왕

돈과 권력에 눈이 먼 조정관리들, 그 내부에 존재하는 차경국 나라 사람들,

백성의 행복과 선대왕의 유서를 다시 돌려좋기 위해

난양대군을 왕으로 모시기 위해, 전략과 계획이 수립된다.

왕은 난양대군을 죽이기 위해 음식에 독을 탔다.

소하는 음식 먹기 전에 항상 귀여워하는 강아지에서 음식 시식하게 한다.

진구 - 아홉번째 강아지 - 결국 독으로 죽게 된다.

아홉 마리 강아지가 죽었다는 사실,

책 페이지가 570쪽 된다.

솔직히 부담감을 느꼈지만 한번 내용을 읽다보니

어제 새벽2시까지 책을 놓지 않고 읽게 되었다.

다미국과 친선조약을 맺고 귀국하는 소아에게

천인국 사람들은 배신자라고 말한다.

천인국 백성을 죽인 다미국과 싸워서 승리하는 게

아닌 친선을 맺었다며 배신자로 몰았던 것이다.

소아는 이 계획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자신이 진정한 왕이 될 것을 선포한다.

그런데 전투는 계획대로 되지 않고 만다.

소아와 소유는 혼인선약을 맺고

안타깝게도 그 전투는 소아는 화살을 맞고 의식이 흐미해지고

소유는 칼을 맞고 영혼이 천천히 죽어간다.

구운몽이라는 말처럼 소유의 꿈은 아닐까,

그래도 소유는 신선의 딸인데 쉽게 죽기나 할까,

주인공은 반드시 승리도 마무리 되어야 하는데,

2부가 굉장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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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의 설계자들 - 1945년 스탈린과 트루먼, 그리고 일본의 항복 메디치 WEA 총서 8
하세가와 쓰요시 지음, 한승동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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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종전의 설계자들)

지은이 - 하세가와 쓰요시

1941년생,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교양학부를 졸업한 뒤 워싱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 캠퍼스 역사학과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동 대학 명예교수다.

 

러시아사를 전공한 일본계 미국인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국제정치

관점에서 러시아사와 전후 냉전사를 연구해왔다.

 

대표작 <종전의 설계자들>은 일본의 항복 선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원폭투하가 아니라 소련의 참전이었음을 치밀한 논증을 통해 밝혀 미국 역할론이 지배적이던 학계에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총평>

우선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간단한 설명한 후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제2차 세계대전 -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유럽, 아시아, 북아파리카, 태평양 등지에서 독일, 이탈리아, 일본을 중심으로 한 추축국과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등을 중심으로 한연합국 사이에 벌어진 세계 규모의 전쟁이다.

 

저자는 1945년 4월부터 태평양전쟁이 종결된 9월 5일까지의 경과를

미국,소련,일본을 둘러싼 외교, 군사관계를 중심으로 치밀하게 분석했다.

 

저자의 소개에도 나온 것처럼 일본의 항복 선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원폭투하가 아니라 소련의 참전이라는 사료를 증거로 논쟁하고 있다.

일본의 항복, 종전의 의미하는 표현은 각 세나라는 다르게 표현했다.

 

미국의 대통령 트루먼 원폭투하로 ‘완벽한 승리’

소련의 최고인민위원장 스탈린은 ‘영토의 회복’

일본은 '천황 유지'를 위해 미국과 소련에게 조율하는데 바빴다.

 

일본은 패배에 직면해서도 심지어 원자 폭탄을 맞고서도 바로 무릎 꿇지

않았으며, 그 이유는 군인이나 민간인 수십 만 명의 목숨을 지키는 것

보다 천황을 전쟁 범죄자로 만들지 않는 것,

궁극적으로는 천황제를 지키는 게 당시 일본 권력자들의 최우선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합니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부터 천황을 신으로 모신 나라이다.

천황이란 한 마디로 하늘에서 내려온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

그 나라는 하늘의 왕이므로 타국을 침략하고 다스려야 한다는 주장이 전개됩니다.

어느 나라라도 자신의 뼈대를 정립하는 게 중요하죠.

일본의 입장에서는 그 뼈대가 무너지면 몇 백년을 이룰 한 역사가 무너지죠,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과연 그런 선택밖에는 없었던 것일까,

‘만주, 타이완, 평후섬을 중국에 반환하고, 조선을 40년간 신탁통치 아래 둔다.

소련에 다롄과 남만주철도 권익을 주고, 남사할린과 쿠릴열도를 소련에

반환한다‘(p10)

 

미국과 소련은 제2차대전 승리국으로 2019년 현재까지

세계 나라를 두 국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동아시아에서 했던 관례를

지금도 이어오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원폭 투하로 일본이 항복했다는 역사를

 

소련이 일본과 맺은 조약을 깨고 참전하므로 인하여 일본이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천황 유지'를 위해서라고 새로운 역사라고 하지만,

난 솔직히 그렇게 크게 동요되지는 않는다.

 

어제 티비에서 본 장면, 베네수엘라 24%가 굶주림에 괴로워하고 있단다.

그 내면을 비춰보면 언제나 '미국과 러시아가 존재한다'

이런 말하면 그렇지만 그 끝없는 욕망 때문에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어야 정신을 차릴련지 모르겠다.

 

'전 세계 국방비만 0원으로 만들고,

그 돈을 시민의 복지에만 투자한다면,

지금처럼 일자리 창출이라든지,

자국민 행복을 책임진다는 말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건데

그렇게 못하는 이유는 당연히 뻔한 스토리지만

투자자와 그 비리에 숨어 있는 권력자, 일부 에리트 집단일 것이다'

 

10년전 같은 회사에서 일하던 일본인와 친하게 지낸 적이 있다.

정치적인 문제 말고는 서로 부딪치는 적은 거의 없었다.

'독도 문제'와 '위안부' '식민지' 문제가 나왔을 때

그 일본인 친구가 했던 말이 가슴에 남아 있다.

자신도 어릴 때부터 역사 교과서로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뭔가 진실인지 모르겠다

 

그 일본인 친구의 말에서 내가 느낀 점은 일단은 우호적이야 한다.

외교는 정치인만 하는 게 아니다.

우리 평범한 시민들도 일본인들과 친분을 쌓고 외교를 넓혀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월남전의 역사를 떠올리면 어떠한가,

우리 역사 교과서에서 단 한 줄만 표기 되어 있다.

박정희 대통령 때 달러를 벌기 위해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우리가 그곳에 가서 했던 치욕적인 사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역사는 정확히 진실되어야 한다.

그런 치부를 건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시민과 정치인들이 외교를 넓혀야 한다.

 

촛불 집회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외교전으로

정확한 진실을 전달하고, 나중에는 동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세계 역사를 기록할 날도 오겠죠.

 

저자는 이 책으로 말한다.

 

종전후의 질서를 설계한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그 설계가 어떠한 이상과 신비에 기대고 있으며

그 실체는 어떠했는지를 충실하게 보여준다.

그 실체는 바로 집단주의, 제국주의, 갑을관계, 돈이 최고라는 주의다.

이제는 진심으로 돈보다 사람이 제일이라는 인간주의로

세상이 바꿔야 한다.

 

과거의 실체를 정확히 인식하고

다가오는 미래에 우리 대한민국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역사물인 책이라고 이 책을 소개하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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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현 2019-04-22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좋은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하세가와 쓰요시의 책과 관련된 도서인 『8월의 폭풍』의 역자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5357299

하세가와의 책이 소련의 대일전 참전을 둘러싼 당시의 국제정치적 상황을 심도 있게 고찰하고 있다면, 『8월의 폭풍』은 하세가와 책이 비교적 간략하게 다루고 있는 소련의 대일전 참전에서 소련군이 수행한 군사작전을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8월의 폭풍』은『종전의 설계자들』의 참고문헌이기도 합니다.

『8월의 폭풍』을 『종전의 설계자들』과 같이 읽으신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가 번역한 『8월의 폭풍』도 언젠가 소개해주시고 서평을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콜드콜 - 행운의 문을 여는 열쇠
이계준 지음 / 더미디어그룹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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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콜은 모르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판매하기 위해 약속을 잡지 않은 채

전화하거나 방문하는 행위를 말한다.

 

저자 이계준은 부동산 투자 운용사 클라리온의 파트너이자

아시아 사업 부문 대표를 현재 맡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지금 자리에 서기까지의 기록물이고 자서전이다.

 

저자는 집안에서 의대를 가기를 희망했지만 성적이 안되고

점수에 맞춰 건축학과를 입학하게 된다.

군대를 건설회사 특례를 가기 위해 병무청에서 알아본 결과

130여개 건설회사 명단을 받고 자신이 정리하고 그때 처음으로

콜드콜을 시작했다.

모든 건설회사에 특례 지원 희망한다고 전화하고 거절 당했을 경우

인사담당자에게 찾아가는이력서를 제출하는 행위를 실천했다.

그런 적극적인 행동으로 몇 년이 지난 후에 그 중 한 건설회사에서

혹시 지금도 특례를 구하는 지 전화를 받게 된다.

 

콜드콜, 즉 자신만의 리서치 확립하고 고객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며 함께 그 계획을 실행하는 파트너로 만드는 행위다.

 

저자는 건설회사 현장 관리자에서, 건설회사 경영지원팀으로,

부동산 컨설팅으로 업무를 바꿔간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일에 인정받고 스카웃에,

또 스카웃되면서 경영학 공부를 희망하며 뉴욕 유학 길을 나선다.

 

그 뉴욕 유학에서 아시아의 자본력이 미국 부동산 시장으로 진출할 거라는

자신만의 확신으로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에 콜드콜을 끊임없이 보낸다.

그리곤 자신만의 확신이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구본형 작가는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을 근로자가 아닌 일인기업인으로 자신을 경영하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했다.

저자가 바로 구본형 말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한 직장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습성에는 왠지 부담스럽게 여겨졌다.

성공 궤도를 달리면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는 습성은 왠지 자신을 키워준

회사에 뒤통수를 치는 배신적인 느낌도 들었다.

 

그러나 저자는 회사에서 자신의 미래를 가늠해보고,

3년, 5년, 10년후 회사에서 쓸쓸히 명퇴 하는 수모보다는

자신의 역량과 스킬을 쌓은 길을 선택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모습에 존경받을만하고 지금의 위치에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장점을 공유할만 하다.

대부분 직장인들은 버티는데 익숙하지만

나부터 저자처럼 미래의 불안을 자신의 역량 계발과 스킬 능력

쌓는데 적극적인 콜드콜을 수행해야 되겠다.

먼저 영어 공부부터,

 

콜드콜은 행운의 문을 여는 열쇠다.

콜드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조건이 필요하다.

매도인과 매수인의 정확한 시장의 정보와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는 자신만의 직감이 필요하다.

 

저자는 콜드콜로 위 2가지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고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렸기 때문에 지금의 이계준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독자에게 끝으로 이렇게 조언한다.

콜드콜이 우리 인생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습관으로 자리매김되길 바란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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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넥션 - 뇌와 장의 은밀한 대화
에머런 메이어 지음, 김보은 옮김 / 브레인월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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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뇌와 장의 은밀한 대화 더 커넥션)

 

(지은이 - 에머런 메이어)

저자는 의학박사로 특히 뇌와 장의 상호 작용에 초점을 두고 지난 40년간

뇌와 몸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온 분이다.

이 책은 뇌와 장의 상호작용에 대해 관해 논하고 있으며,

장에 현존하는 미생물군이 우리 몸에 행복과 건강을 위해

얼마나 유익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미생물 박사가 티비에 나와서 강의한 것이 생각난다.

생김새가 다양한 그 미생물을 우리는 적으로 간주하고 화학약품을

먹으므로 인해서 미생물을 억세하고 섬멸하는 게 건강을 지키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것이 얼마나 과학적으로 잘못된 인식인지 잡아준 기억이 난다.

저자 또한 장에 현존하는 미생물군은 대부분 해롭지 않고,

오히려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유익하게 도와주고 영양분을 제공한다.

그리고 미생물군은 공존의 대가로 장의 균형을 유지하며 침입자를 방어한다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의사로 근무하면서 병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미성년자가 되기까지의 환자가 경험한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병의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장이 감정이라는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극장이라는 사실을 더 많은

의사와 환자가 깨닫는다면(p50)

 

뇌가 우울하거나 불안증상에 시달리면 장 또한 신경세포가 활동을

수축시킨다고 한다. 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생제와 화학약품 약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자신의 생명력을 업 시킬 수 있는 충분한 휴식과 방법을 연구하는 게

어쩌면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는 정답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 몸을 순환하는 대사산물의 약 40%는 인간 세포나 조직이 생산한 것이

아니라 장내 미생물군이 생산한 것으로 예측된다(p258)

 

저자는 인간 세포나 조직 생산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이 아닌

장내 미생물군이 생산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가축을 지킨다는 명목하에 계속 투입량이 늘어나고 있는 항생제와 슈퍼잡초

슈퍼벌레,슈퍼박테리아에 맞서기 위한 독한 화학물질의 소용돌이 속에

속수무책으로 갇히고 말것이다(p281)

장내 미생물군을 위협하는 현대의 먹거리

인공감미료, 식품유화제, 활성글루텐

 

현대의 식탁위에 내려진 공습경보로 가축을 지키기 위해 투입된 수많은

화학물질, 화학조미료로 통해 우리 식탁은 경제 성장이라는 자본주의에

우리의 건강을 훼손하고 있는 요즘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저자는 건강을 위해 장내 미생물군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위에 사진처럼 스트레스를 줄이고, 식사량을 줄이고,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기를 권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어쩌면 점점 다양한 병을 활성화시키는

구조로 형성되어 가고 있다.

개인이 현명하게 유기농 음식을 섭취해야하고,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며,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하면서 자신이 건강을 챙겨야 하는 시대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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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의 정체 - 마침표 없는 정념의 군도를 여행하다
샬롯 카시라기.로베르 마조리 지음, 허보미 옮김 / 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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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그마음의정체)

 

<총평>

이 책은 샬롯 카시라기와 로베르 마조리가 자주 만나 담론을 하다가

우리의 정념에 대한 내용을 책으로 편찬하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라는 취지로 책은 시작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는 다문화주의, 민족 융합, 사이버 공간을 통한 거리의 소멸,

인스턴트 소통, 지속적이면서도 쉴 새 없이 변모가 가능한 웹상의 상호 연결 등이 특징을 이루는 변화무쌍한 만화경 같은 사회다.

그리고 그 속에는 우리를 붙드는 것이 바로 감정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모든 인간 영혼의 상태가 서로 밀접하게 연계된 섬들의 집합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각각의 섬들이 어떤 욕망의 자류에 의해 보이지 않는 사슬들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이다. 군도의 모습을 한 번 그려보기로 한다.

 

 

 

이 책은 크게는 세 가지 언덕으로 구분된다.

첫번째 언덕은 너그러움을 간직한 언덕,

두번째 언덕은 강렬함을 간직한 언덕,

세번째 언덕은 악의적임을 간직한 언덕이다.

그 언덕 사이에는 총 40개 마을이 있다고 볼수 있다.

각 마을의 이름은 이렇게 정의내려보자.

사랑, 우정, 형제, 경애, 황홀감 등 40개로

우리는 마음이 끌리는 마을을 선택하여 방문해 보자.

참고로 그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은 평범하지 않은 비범한 시민이다.

그 비범함은 철학으로 무장한 시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마을마다 거주하는 사람들은 손님이 오는 걸 환영한다.

그리고 그 손님과 대담하는 걸 좋아한다.

그 대담으로 많은 생각과 관점을 흡수할 수 있다.

손님이 주의할 점은 그 많은 생각과 관점을 잘 정리하여

자신에게 맞는 가치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어느 지인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가치관은 결핍에서 나온 결과물일 수 있다고,

그 가치관을 행동으로 옮길 때 그 마을에서 배운

생각과 관점은 참고서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현실을 살아가다보면 그 가치관은 매번 변할수 있다는 것도 참고하자.

이 책 앞표지에는 '마침표 없는 정념의 군도를 여행하다'라고 표시 되어 있다.

마침표가 없다. 즉, 해답을 얻을려고 하지말고,

총 40개 단어가 주는 정념, 감정에 대한 끊임없이 생각하고 대화하자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각 언덕마다 다양한 철학자의 이론을 소개하고 정립해 놓았다.

난 다양한 철학자의 이론보다는 선조들의 가르침이

훨씬 지금의 나에겐 맞는 것 같다.

우리가 누구가를 사랑하는 순간,

우리는 세상 모든 사람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모든 사람이 존귀한 존재임을, 누구도 자신의 존엄성에서 상처를 입거나 자신을 보호할 권리를 박탈당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곧바로 깨닫게 된다. 한마디로 사랑은 정의로 향한다(p45)

 

 

 

 

사랑의 정의를 철학자의 이론으로 말하고 있지만,

선조들의 사랑 이야기 중 '눈에 콩깍지가 씌어야 사랑도 시작된다'

라는 말이 나에게는 사랑의 정의로 향하는 길인 것 같다.

철학의 기원은 놀라움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놀라움을 너무 깊게 빠고 드는 것도 피곤한 것 같다.

난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진정 좋아하는 장르를 발견하게 되었다.

철학과 성공자가 말하는 자기 계발 서적보다는 난 소설 서적이 좋다.

소설에는 다양한 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인생의 삶이 묻어져 있어서

내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상당히 도움이 되고,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다.

요즘 현대인은 너무나 자신을 괴롭히는 것 같다.

더 성장해야지, 더 배워야지, 더 진급해야지, 남보다 더 잘 살아야지,

하지만 진정으로 필요한 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자신이 태어난 이유와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

'매일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여유를 가지고 자신에게 질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으로 돌아와서, 이 책은 40개 단어에 숨겨져 있는 깊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 제공은 철학자들의 깊은 생각에는

어떤 결론이 담겨져 있다.

바쁜 일상에서 '자신 발견'할 때 많은 도움을 제공하는 책이다.

철학에 한 번 빠지고 싶은 사람, 철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철학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생각하는 것,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보다 더 깊게 더 넓게 생각하는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http://cafe.naver.com/jhcomm/1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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