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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레슨 121 - 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지식
이양일 지음 / 북산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팝의 다양한 장르와 역사를 다룬 책을
우리나라 저자가 집필, 출간했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책이다.
저자 이양일씨는 팝 칼럼니스트로 신문, 잡지, 레코드사 라이너노트 자유 기고 50년,
DJ로는 40년간 활동하며..대중들에게 팝 문화의 전달자 역할을 해왔다.
(저자의 이름을 보면서 왠지 낯익은 느낌이 들었는데,
라디오 방송 뿐아니라 tv 방송에도 나온 적이 있는 분이었다.)
팝을 사랑하고 연구하는 애호가에서, 나아가 전문 지식인, 방송인이 되어
가르치고 전달하면서 평생을 팝과 함께 살아온 저자의 60년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저자는 팝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팝'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1부에서는 비중있게 '미국 팝 음악' 에 대해서 다루고,
2부에서는 (미국보다는 상대적으로 간략하게) '전 세계 대중음악 '(다양한 팝 장르)을 설명한다.
그리하여 총 121개 장르와 용어 26개를 구분하고,
각 장르의 대표 가수와 유명 곡까지 소개하고 있다.
미국 팝 음악은 익숙한 부분이 있어서 그나마 재밌게 읽을 수 있지만,
전 세계의 다양하고 생소한 장르까지 읽다보면..
이건 마치 도표나 사전을 놓고, 공부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서두에도 이양일식 미국 팝 음악 이해 도표가 나와 있고,
한 마디로.. 대중의 팝 학습을 위해 준비된 교재로 손색이 없다.
팝에 대한 단순 흥미거리, 잡담 위주의 유명인 스토리보다는
팝 장르와 역사에 대한 제대로 된 안내와
폭넓은 관련 지식을 얻고 싶은 독자에게 권하고 싶고,
음악 공부를 진지하게 시작하려는 학생이나 취미를 가진 애호가에게도 추천하는 바이다.
팝 장르에 대한 좋은 안내 입문서, 신뢰할 만한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 이다.
참고로.. 이 책을 학습하는 것처럼 딱딱하게 읽지 않으려면..
저자의 제안대로~ 책을 순서대로 읽지 말고, 관심있는 장르부터 골라 읽으면 좋다.
또한 글만 읽지 말고, 저자의 네이버 블로그(이양일의 음악전원)를 찾아가서
날마다 조금씩, 꾸준하게 장르별 대표 가수와 음악을 들으면서 읽으면..
친절한 팝 전문 라디오 방송을 하는 기분이 들 것이다.
음악을 선곡하는 PD, 대본을 읽는 DJ, 차 한 잔 마시며 듣는 청취자..
모든 역할 체험이 가능하다 ㅎㅎ
블로그까지 만든 저자의 섬세함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좋은 책은 강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