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휴식
구가야 아키라 지음, 홍성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쉬어도 피곤이 가시지 않고, 몸이 무겁고
잠을 많이 자고 일어나도 예전처럼 머리가 가볍지 않고..
한마디로 쉬어빠진 파김치처럼 지쳐있었다.ㅠㅠ
그러다가 이 책의 소개 내용을 읽고,
반복되는 만성 피로 문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최고의 휴식이라니..만성피로의 파김치씨에게는 제대로 매혹적인 제목이지 않은가..)

이 책에서는 내가 겪고 있는 만성 피로 증상의 원인을 뇌의 문제로 보고 있다.
육체의 휴식보다는 뇌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의심 어린 생각들, 불필요한 고민을 버리고 싶은 요즘 서두부터 단박에 설득이 되었고
마인드 풀니스-가 무엇인지 안그래도 궁금하던 차에, 흥미롭게 읽었다. 
더욱이 저자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요다 선생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저자가 스타워즈 팬이 아닌가 싶다)


흔히 휴식을 방전된 배터리 충전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자는 '쉽게 지치지 않는 뇌'로의 변화를 통해서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마음의 근력'을 갖게 되는 것이 최고의 휴식이라고 설명한다.

'마인드 풀니스'의 방법, 긍정적인 효과와 유익성에 대한 연구 결과 등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제시하며, 독자들을 설득, 도우려고 애쓰면서도 
마인드 풀니스의 기원과 불교적 명상의 관계를 거론하는 부분이 중간에 약간 들어 있기 때문에..
불교 명상에 거부감을 가진 나에게는 마인드 풀니스에 대한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요가의 기원이 힌두교 정신에서 비롯된 것처럼,
마인드 풀니스도 불교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양에서 합리적, 과학적, 심리적, 실용적으로 발전되었기 때문에 종교 행위라고 정의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기원과 연계성이란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기에..)
하지만 뇌의 구조와 방식, 우울증, 회복 탄력성 등에 대해서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점은 흥미로웠던 것 같다.

정신적인 휴식에 대한 개념과 뇌 과학에 따른 휴식 방법을 배우고,
마인드 풀니스에 대해서 알게 된 것으로 만족할 수 있었던 책이다. 

저자는 최선을 다해 설명하고 설득했다.
(5 day 매뉴얼도 수록되어있다.)
이제 남겨진 실천은 독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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