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클리어 - 최단 시간에 공부 능력자가 되는 법
윤석준 지음 / 길(길퍼블리싱컴퍼니)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평소 생각이 많은 편이라,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었고 호기심이 생겼다.
(정말 생각을 깨끗하게 정리해준다면, 얼마나 고마운 책인가..)
나는 한의원에 가도 한의사가 맥을 짚고 하는 말이...
당신은 생각이 많은 체질이라고 말을 한다. =_=ㆀ 
(근데 한 가지 웃긴 것은 내 친구도 그런 진단을 받았다는 것....영화 간장 선생도 아니고...뭔가 의심스럽..)
암튼 생각이 많은 체질이 대체 무슨 체질인지, 그런 체질이 정말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간혹 아무 생각 없이 단순한 행동주의자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ㅜㅜ;
내가 생각해도 난 많은 일에 관심, 호기심, 탐구심, 의심을 가지고 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과 궁금증, 생각으로 골치아플 때가 있다.

저자는 생각 클리어 기법을 알고나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공부의 질이 높아져서 
자동으로 집중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합격, 좋은 성적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두부터 생각 클리어 강의를 듣고 성과를 본 수강생들의 수기, 소감등을 담고 있는데..
이름이나 사진, 구체적인 정보는 없고, 나이랑 무슨 시험 준비생인지, 성별 정도만 간략히 나와서...
평가 그대로 받아들이고 신뢰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후기들이 모두 가감없는 사실과 고백이라면, 생각 클리어 기법이 정말 효과가 있다는 증명이 되기도 한다.

어쨌든 믿져야 본전이고, 곧 봐야하는 시험이 있으므로..신뢰하는 긍정적인 마음자세를 가지고 책을 읽었다.
책은 대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준호와 윤지, 안내자가 등장한다.

저자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우리가 생각을 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오감을 통해서 생각이 온다는 것..
우선 '생각을 한다-가 아니라 생각을 본다'로 인식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내 머리에 드는 '어떤 생각'을 저항하지 말고, 동조하거나 회피하지도 말고..
그냥 주시한다. (연상, 이어서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생각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주시하고 연상하지 않으면, 에너지 부족으로 결국 그 생각은 사라지게 된다.
나의 말로 표현하자면, 잡 생각,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객관화(대상화)시키고
신속하게 생각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1분 생각 클리어 연습용 매뉴얼1,2와 학습용 실전 매뉴얼'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하는데 어렵지는 않다)
그 밖에도 생각을 전환하는 방법, 인형을 통해 생각과 거리두는 방법(인형을 가지고 하는 방법은 따라할 수가 없었다),
생각 클리어 공부법 매뉴얼, 시험에 대한 두려움 테스트, 면접-발표-감정 부분에서 마음을 컨트롤하는 법,
자존감을 세우고, 자기 사랑을 점검하는 표등이 담겨있다. 

다양한 생각 정리 방법, 마음 정리하고 공부(성과)에만 집중하는 방법을
구구절절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지만, 깔끔하고 명확하게 와닿는 느낌은 아니다.
단순한 가운데 설득력을 높여야 하는데, 길고 중복되는 느낌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스리고, 
부정적인 생각, 신념에서 벗어나는 훈련 과정을 알게 된 점이 고마웠고, 도움이 되기도 했다.

나는 저자의 매뉴얼을 단축화시켜서,
납득 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응용해서 시도했는데..효과가 있었다.
꼬리를 무는 연이은 생각과 불안감, 두려움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힘든 수험생들이 읽어보고 도움을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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