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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미래 - 추락하는 남성성, 변화하고 생존하라
잭 마이어스 지음, 노윤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올해 초 국내 저자가 쓴 '남자'에 대해 다룬 어떤 책을 읽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다른 점, 남성의 특징, 남성을 정의하고 구성하는 부분들,
시대와 문화의 변화에 발맞추어 변화해야 할 남자의 모습들이 거론되었습니다만,
작가의 이력에 비하여 내용이 다소 부실하고 실망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본 순간, 그때 만족하지 못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겉보기에는 두 책의 주제와 방향이 거의 동일하거나 심히 유사해보이는데,
비교하자면 역시 본서가 훨씬 내용이 알차고 더 읽어 볼 만합니다. ㅎㅎ
저자는 서두에서부터 본서는 다음 문제들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힙니다.
-현재와 미래 시대에서 '진짜 남자' 누구인지
-남자들이 지배하던 세상이 왜 달라지기 시작했는지
-성, 경영, 정치, 교육, 언론, 마케팅 등에서 긍정적인 관계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우리 사회는 어디로 나아가고 있으며, 남자들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특히 젊은 남자들과 소년들을 어떻게 이끌어 주어야 하는지,
건강한 남녀 관계와 자기 정체성은 어떻게 확립될 수 있으며,
남녀 모두 균형있게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의 모습은 무엇인지...
점점 남자 중심의 사회는 남녀 평등의 사회로, 여자의 영향력이 커지는 분위기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인이고, 진보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을 주는 저자는
여성의 가치와 미래의 영향력을 남자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여성의 관점, 여성들의 상황 역시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이 엿보입니다 ㅎㅎ
저자가 말한대로 남자의 미래와 사회의 모습이 정말로 그렇게 되어갈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