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과민대장증후군 - 한 번에 이해하는 과민대장증후군에 대한 모든 것!
이진원 지음 / 바른북스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이진원씨는 지금으로부터 16-17년 전, 학창 시절부터
극심한 과민 대장 증후군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당시는 과민 대장 증후군이라는 병의 개념이 도입되기 전이었고,
대학병원에서조차 별 다른 치료를 해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현대 의학적 접근과 기술로는 자신의 병을 고치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한의대에 입학해서 스스로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열심히 연구, 공부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치료에 효과가 있어, 현재는 생활에 큰 지장없이 지내고 있지만..
아직도 완치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으니~
이 병이 얼마나 완쾌되기 힘든 어려운 질병인지 짐작하게 만듭니다.

저자는 '과민 대장 증후군'이 대장 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임에도
근거있는 정보가 담긴 환자들이 읽을 책 한 권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주변에 보면 장 때문에, 과민 대장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장이 예민하여, 조금만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밖에서 사 먹으면
탈이 나거나, 장염에 걸리고 고생을 했기에.
이 책을 읽고 도움을 얻고 싶은 독자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자는 한 권에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모든 의학적 내용과
한의학적인 부분까지 담아냈으며, 일상 생활에서 관리하는 법,
민간 요법이나 효과있다고 밝혀진 영양제와 통합 의학적 접근 방법까지
빼놓지 않았습니다.
본서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과민 대장 증후군이 무엇인지 밝히는 1장
나의 증세를 살펴보고 진단 과정을 이야기하는 2장
과민 대장 증후군의 원인을 알아보는 3장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과 치료, 한의학적 치료를 소개하는 4장
식습관 관리를 다룬 5장,
일상에서 과민 대장 증후군을 이겨내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6장 입니다.

저는 심한 증세는 아니어서, 5-6장에 소개된 내용과 부록으로 실린
글루텐 프리 음식 목록과 저포드맵 식단 등을 잘 지켜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에 가지 못하고..(혹은 가도 별 효과가 없어서)
출처와 근거가 불분명한 인터넷 정보나 민간 요법에 의존하는 환자들에게
과민 대장 증후군에 대해 정확히 알고,
병 치료와 건강 회복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게 만드는 책이니
장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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