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4색 통장에 맡겨라 - 사장님을 위한 세상에서 제일 친절한 돈 관리법
카메다 준이치로 지음, 박미영 옮김 / 성안당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저자 카메다 준이치로씨는 자금융통 개선 컨설턴트이자 세무사이다.
그는 자금 융통 때문에 고심하는 경영자들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들의 공통점을 찾았다고 한다.
바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현금 통장이 경영을 좋게 하기 위한
가장 친근한 레버리지툴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회사에 흐르는 돈에는 각각의 의미가 있고, 그것을 이해한 후에
돈을 관리하면, 자금 융통에 확실한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는 자금 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회사에서 오가는 돈에 4색으로 색을 칠하고,
그것을 4개의 예금 통장에서 컨트롤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는 회사의 돈을 '들어오는 돈'(매출수입 계좌)과 '나가는 돈'(운전자금 계좌),
'쓰면 안 되는 돈'(납세긴급 계좌)과 '써도 되는 돈'(미래투자 계좌)의
4가지 색으로 구별하라는 의미다.
그래야만 돈의 잔액이 아닌 '돈의 흐름'을 비로소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도표, 그림을 이용하여 4색 통장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또한 도입 과정으로 '5개의 step'을 소개하고 있는데, 
저자가 제시하는 이 5단계를 차근차근 거치면, 
서서히 회사의 시스템으로 자리잡아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그밖에도 주거래 은행을 선택하는 법과
은행과 잘 지내고, 은행이 인정하는 회사가 되는 법을 알려주고,
4색 통장을 활용하여 경영의 변화를 가져오는 방법과
자금 융통표를 만드는 법, 캐리시스 경영을 실천하는 법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맺음말에 담긴 '저자가 책을 내게 된 이유와 아버지의 이야기'는
뭉클함을 안겨준다.

굉장히 유익한 내용을 전하는 책인데, 저자가 일본인이라서..
혹시 우리나라와 일본의 상황, 배경에 차이가 있지는 않을지
궁금한 마음이 들기는 했다.
그러나 4색 통장의 원리와 활용법은
모두가 알아두면 좋을,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사장님들을 위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쓴 책이니,
많은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반드시 필독하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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