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류가 젊음과 수명을 결정한다 - 혈류, 만들기.늘리기.순환시키기
호리에 아키요시 지음, 박선정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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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전부터 여러 번 들었고,
과거 신장질환으로 죽을 뻔 했던 경험이 있기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마음 한 구석에 늘 건강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꼭 읽어보고 도움을 받아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저자 호리에 아키요시는 일본의 한방약제사이자 불임 상담가로
유한회사 호리에 약국 대표라고 한다.
90년 전통의 한방 약국을 4대째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전역, 해외에서까지 환자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몸의 질병만이 아니라, 환자의 상식이나 집착 같은 속박으로부터
마음을 해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하니,
과연 그는 어떤 치료가에 속할지 궁금해졌다.

이 책은 '혈류량을 늘려 몸과 마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몸과 마음은 깊은 연관이 있고,
혈류는 우리 몸의 약 60조개에 달하는 모든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뇌와 호르몬을 통해
마음의 활동까지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류를 개선하면 온갖 심신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한다.
한방에서는 '혈'을 혈액 뿐 아니라 혈액 속의 영양분이나 호르몬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혈류의 개선이란 혈액의 질을 개선하는 의미도 포함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약을 지어주고, 개선방법을 가르쳐줘도..
오랜시간 만들어진 체질은 쉽게 개선되지 않으므로..
환자(독자) 스스로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갖고
생활방식을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대체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모든 병의 원인이 혈류에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혈류 개선이 필요한 체질의 설명과
혈류가 개선되는 방법(만들기, 늘리기, 순환시키기)을 알려주고,
3부에서는 혈액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식사법,
4부에서는  건강한 혈액을 위한 수면법,
5부에서는 '정맥'의 혈류 개선을 위한 운동법을 제시한다.
6-7부에서는 혈류가 몸과 마음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여러 사례와
마음의 안정, 행복, 자유를 지키는 법을 담았다.

몸이 바뀌는데는 4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몸의 건강을 바로잡아 혈액을 만들고, 늘리고, 순환시키는 방법을
따라서 노력해보자.

나는 저자가 알려준 방법 중
밤의 공복 지켜서 위장을 청소해야 한다는 부분과
위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일주일 저녁 단식 부분,
단백질과 육식의 중요성, 근육 단련, 일찍 잠들기를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건강해지고 싶은 모든 이들이
읽어보고 실천할 만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불임, 생리통등 여성질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혈류의 중요성과 피와 건강과의 밀접한 상관관계,
몸과 마음의 연결성,
독자 스스로 생활 속에서 혈류 개선을 위해
노력 할 수 있는 일을 간단하게 정리해 알려주는 책이니,
관심있는 독자들은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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