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당신의 인생을 결정짓는 자세의 차이
에이미 커디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압박과 불안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선물처럼 느껴졌다.

저자는 2012년 테드 강연에서 사람의 몸이 뇌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이야기했고,
이것은 누적 조회수 4000만 뷰에 달하며..
테드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사람이 본 강연으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저자인 그녀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교통사고 때문에 외상성 뇌손상 (다발성 신경손상)을 입고
지능지수가 떨어져, 대학 졸업을 4년 늦게 하게 되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을 극복해 하버드대 교수가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과 도전, 지혜와 용기를 전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멋진 여성이다!
 
저자는 '자신의 진정한 생각, 느낌, 가치 그리고 잠재력이 최고로
드러날 수 있도록 조정된 심리 상태'를 프레즌스라고 정의내리며,
이것은 자기 이야기를 진심으로 믿는 데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참다운 최고의 자아를 발견하고 신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프레즌스는 현재에 집중하는 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실제 사례, 유명인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서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매우 재밌고 유익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신체와 자세, 동작을 통해서 마음을 바꾸는 방법은 새롭고 흥미로웠다.
'파워포즈'가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하니 놀라웠다.
보통은 마음을 다잡은 다음 몸의 자세나 태도가 바뀐다고 생각하는데...
몸의 자세로 마음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중간 중간 눈물까지 흘리면서 읽었는데...
집중력, 자존감 같은 부분에 관심이 있고,
심리학, 자기계발 도서 좋아하시는 분
압박감이나 불안, 무력감에 도중에 포기하거나
어처구니 없는 실패를 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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