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살아가는 삶의 기술
이쿠치 아키라 지음, 유가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나는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게 되었다.

해야 할 일에 몰두하는 것보다 하지 않을 일을 정해두는 것이

더 심플하고, 실현 가능한 결심과 목표 같았기 때문이다.^^


저자 이구치 아키라씨는 학창시절 왕따로 5번 전학을 다니고, 

대학생 시절엔 자기 계발서를 탐독하다가 미국 유학을 결심하고,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공부 중에 우울증, 자살 미수 경험으로 귀국하여 백수로 지내다가,

(대학, 유학 둘 다 중퇴로 인하여 최종 학력은 고졸인 상태)

일본에서 영어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창업을 거쳐...현재는 매년 전 세계를 돌며 

1만명 이상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 라이프 코치이자, 

리츠 컨설팅 대표이사로 있다고 한다. (뭔가..참 극적이다!^^;)


전에 저자가 쓴 '부자의 사고, 빈자의 사고'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기에...

작가의 이력을 보고, '앗.. 작년에 읽었던 책의 저자구나..' 알 수 있었다.

이상하게도 작가의 이름이나, 현재 직책을 보고는 기억하지 못했는데... 

과거에 왕따 경험, 자기 계발서 읽다가 미국유학 결심했다는 대목을 읽고 떠올랐다~

당시에 저자가 극적인 인생의 굴곡을 경험한 것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의지력을 낭비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성공을 이루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즉, 정말로 중요한 일에 의지력을 집중시켜 성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다.


요즘 시대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 영향력으로 인하여,

유능한 개인이 큰 힘을 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능력과 성과를 키우는 일은 몹시 중요하다.


저자는 의지력을 낭비하지 않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올바른 의지력의 사용법에서부터,

'시간, 인간관계, 돈, 상식'- 이 네 가지 부분에서 

불필요한 의지력 (집중력과 에너지)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의지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중요한 일부터 시작하고 사소한 일

(예를 들어 메일확인, 사무적인 일 같은 것)은 나중에 하라고 권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일만 집중해서 하라고 주장한다.

(이것 저것 하는 멀티 태스킹이 아닌 싱글 태스킹이 되라는 것!)


또한 의지력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거나 결심할 때 줄어들기 때문에,

음식이나 의복은 동일한 것으로 미리 결정해놓고 생활하고.. 

(미식가와 패셔니스타들은 동의할 수 없는 삶의 방식이다ㅋㅋ)

sns를 수동적으로 바라 보는 행위는 그만두고, 

(sns을 전혀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고, 글, 정보를 방출하는 사람쪽이 되라고 함)

가치관이 다르거나 싫은 사람과는 억지로 인간 관계를 맺지 말라고 충고한다.

(부정적인 말과 태도로 에너지를 빼앗아가기 때문에)

그 밖에도 부모님과 따로 살아라, 

세일 상품, 초특가 상품에 홀리지 말고,

상식을 맹신하지 말고, 쓸모없는 자격증을 따지 말라고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생활방식,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행동들을 지적하며,

그런 일로 의지력을 빼앗기고, 

고민하고 반복하며 살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저자의 삶의 방식과 태도를 무조건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겠지만,

한번쯤 읽어보고,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불필요한 일과와 상식에 얽매여 지친 이들이 

효율적이지 못한 삶의 태도를 바로잡고 

힘을 갖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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