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인문학 -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비상구
안성민 지음 / 책읽는귀족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자본주의 사회의 발달 속에서 궁핍한 얼굴을 한 사람들..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목적, 이유를 잃어버린 사람들..
생의 절벽 끝에 마지못해 서 있는 수 많은 사람들..

저자는 자본주의의 횡포와 생존의 절벽에 몰려있는 사람을  
구해 줄 수 있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한다.

인문학의 가치와 중요성에 관한 책이나 이야기는 많았지만,
이 책의 제목은 '생계형 인문학'이다.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궁금해지고 읽고 싶어지는 
잘 지은 제목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개인주의, 단순주의, 유목주의'가 대세인 시대를 
바라보고 분석하며, 이러한 시대적 특성 속에서 
우리가 왜 인문학적 정신을 필요로 하는지,
인문학적 사고가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밝히고 있다.

단순주의(심플주의)의 장점 (이해도, 선택도,집중도,활용도를 높여줌)과
사고, 에너지, 감정, 인간관계에까지 적용하는 법을 이야기하고

한국 사회의 광적인 집단주의 문제를 지적하고,
이기주의와는 다른 개인주의자가 되기를 충고한다
(참 공감이 가는 대목이었다~)

마지막에는 유목주의(노마디즘)의 정의와 필요성을 이야기하는데
단순주의와 개인주의 이야기는 기존에 많이 접해봤지만,
유목주의에 대한 부분은 새로운 부분이라 좋았다.

인문학의 필요성과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대학생에서 직장인, 성인 모두가 생각하며 읽어볼 만하다.^^
시대와 사회와 문화의 변화를 생각하며,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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