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즈로 정주영 넘어서기 - 남다른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 발상의 힘
오경철 지음 / 성안당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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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트리즈 마인드맵 대표이자, 트리즈& 디지털 마인드맵 

 전문 강사인 오경철씨가 쓴 책이다.

 오경철씨는 전작 '생각이 열리는 나무, 트리즈 마인드맵'에서도

 대중에게 트리즈를 보다 알기 쉽게 알리고, 이해시키려고 노력한 바 있다.

 

 트리즈는 경영, 창업, 아이디어 개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고, 이미 잘 알고 있는 이들도 많을지 모르겠다.  

 나 역시.. 트리즈를 통해 아이디어가 개발되고, 

 창의적인 사고력 훈련이 능숙해진다면 좋겠다..하는 마음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트리즈 신간 소식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된다.^^


 이번 '트리즈로 정주영 넘어서기'라는 책은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이 생겼다.

 현대 그룹 정주영 회장이 포기를 모르는 도전 정신을 가진 

 창의적인 사업가였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데, 

 트리즈의 개념과 원리를 그의 일화나 사고방식과 빗대어 설명하려는

 시도가 흥미롭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읽어보니 유명한 빈대 일화부터, UN묘지 잔디 일화, 

 전경련 회관, 다들 할 수 없다고 했던 중동에서의 건설업, 

 처음 들어 본 스타비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정주영씨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태도를 새삼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정주영씨의 미니 자서전이라고 해도 재밌을 것 같은 느낌~)

 확실히 그는 탁월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저자 오경철씨의 일화도 상당 부분 담겨 있는데...

 트리즈 책을 내게 된 계기부터 이후의 삶과 저자의 생각이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책이 알록달록 컬러풀해서 읽고, 보는 재미가 있다. 

 나는 책의 마지막에 실려있는,

 '40가지 트리즈 이론을 이미지와 도표로 정리해 놓은 부분'이 가장 좋았다. 

 (지금은 한 눈에 알아보고 해석하기는 어렵지만,

 점차 트리즈 이론 (발명 원리)에 능숙해지면,

 나중에 표만 바라봐도 생각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정주영씨의 일화나 이미지와 도표를 이용해 쉽게 설명하려 해도,

 솔직히.. 내게 여전히 트리즈는 어렵다;

 워낙 익숙치 않고, 도표와 이미지를 해석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리즈 이론에 익숙한 독자들은 재밌게 읽으면서,

 나름의 적용점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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