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 경제를 중심으로 역사, 문학, 시사, 인물을 아우른 통합 교양서
오형규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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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다룬 역사서나, 경제 관련 도서는 대체로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데 경제를 중심으로 역사 이야기를 한다?!

아이구..보나마다 따분하거나 어려울 거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다.

읽기에 마냥 어려운 책도 아니다.

오히려 독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이해하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저자 입장에서 노력 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역사나 문학은 아는데, 경제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사람들은 

역사와 문학을 통해 경제를 이해하게 되어 좋을 것이고,

경제를 잘 아는 사람도 연관된 이야기들을 통해 교양서로 재밌게 읽는 가운데

새로운 정보도 배우고, 경제학적 관점을 다시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오형규씨는 28년 차 경제기자이자, 

중학교 2학년때부터 많은 문학책을 섭렵하고 국문학 전공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챕터마다 그와 연관된 문학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고,

문학 소개 바로 다음 장에는 역사와 현재의 이슈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사' 코너 같은 부분이 이어졌는데..

이런 센스있는 구성이 책을 더 재밌고 가벼운 마음으로 끝까지 읽도록 도와준 것 같아서,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칭찬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고 좋았다!)


시대가 급변하고 있고, 정보량도 너무 많고, 경제는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세상을 움직인 경제 원리와 기본 개념, 역사의 흐름을 알아두면,

미래를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일반인을 위한 교양 서적 뿐 아니라,

세련된 교과서(교양 학습서)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고교생이나 대학생들에게도 어울리고 유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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