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 정신과 의사가 권하는 인생이 편해지는 유연함의 기술
정두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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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이런저런 압박과 부담, 괴로움이 있던 차에 도움이 된 책이다.

우선 사람은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그렇다, 건전한 방식으로..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취미와 방법을 몇 개라도 가지면..

정신 건강을 지키는데 좋다는 것,

얼마 전에 김종국의 조언이라고..본 내용과 동일한 메시지였다.

저자는 명문대를 다녀도 자살을 선택하는 청년들의 현실과

짐작할 수 있는 배경적 원인 등을 다루며,

"심리적 유연성"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강조한다.

마주하는 상황과 경험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서,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동을 지속하거나 변경할 줄 아는 능력이라 정의하면서...

유연성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나 요인과

적정 거리를 유지할 줄 알고, 적절하게 대응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충안 또한 제시할 줄 안다고 설명한다.

또 본인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문제나 단점을 바꾸려고 노력한다고 지적한다.

여기서 무리하지 않는다는 것이 포인트다,

그리고 자기 성격에 적합한 직업과 생활방식 찾는 지혜도 갖추고 있다.

나는 이 책에서 말하는 유연성이 높은 사람이 맞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한 마디로... 유연성이 높다는 것은

부정적이고 어려운 상황과 문제에만 매몰되지 않고,

자신에게 이로운 방법을 찾아나가고, 적응력있게 행동할 줄 아는 것이다.

유연성이 낮은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 쉽게 낙담하며

마치 절망한 동물처럼 내가 어찌할 수 없고,

희망이 없다고 생각되면.. 역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일찌감치 포기하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누구나 반복적인 고통이나 경제적 어려움, 강한 스트레스 사건을 겪으면

삶의 지속 여부를 고민하다.. 자살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신체적인 어려움과 문제가 없는 아직 젊고 파릇한 청년들이

스스로 자살을 선택하는 것은 합리적인 반응과 결정은 아님을 납득시키며

인간 삶의 의미는 산다고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이른 정답과 결론을 맺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사람마다 그 답을 찾는 시기와 과정이 다르기에..

섣부른 절망이나 부정적인 상황과 결론에만 사로잡히지 말라는 것이다.

마주친 스트레스 상황이나 고통, 시련을

계속되는 종착지가 아닌

경험과 성장을 위한 경유지로 여기는 여유와 마음 자세를 가지라는 것~

마음에 안드는 상황과 결과보다는

내가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원하는 목표에 맞게 잘 행동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남들의 판단과 비난의 목소리나, 자극적인 SNS 이야기에 좌우되지 말고~

내가 정말 어떻게 살고 싶은지... 스스로 물어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정신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려주고 있으니~

스트레스 많으신 분들은 읽어보길 바란다.

경직된 사고와 마음을 풀어주고,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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