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박사와 함께 떠나는 기후변화 나비여행 푸른들녘 인문교양 39
송국 지음 / 푸른들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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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연구가, 동물박사가 되고 싶은 나에게 곤충박사는 존경스러운 직업이다.

나의 이상을 이루신 분들의 책은 찾아보는 편이다.

*더불어 곤충에도 관심이 많아 곤충도서는 빼놓지 않고 읽는 편..

이 책의 저자 송국님은 생물학 학사, 동물학 석사, 곤충학 박사를 전공(정말 이상적이다ㅠ)

40년간 곤충에 빠져 살았고, 생태 조사한 표본만 2만여점을 소장하고 있다고..(진정한 오덕후박사님ㅜ)

그 밖에도 빵빵한 경력을 갖고 계신데...

한마디로 이런 교육성과 전문성있는 학자 분이 많아져야 환경에도 도움될 것 같다는 총평이다.

이 책은 인간이 만들어낸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생태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곤충 중에서도 특히 기후생태 환경 변화에게 가장 민감한 나비들의 상황과 처지를 실감나게 들려준다.

곤충학자로서 '기후 변화 지표 나비'가 어떻게 혹독한 기후 변화를 견뎌내고 살아왔는지

지표생물로 선정된 이유와 배경, 진화와 기후, 환경,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탐구적인 자세로 제시한다.

환경부가 지정한 나비들이 국가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이해시키고,

이들을 통해 농업 부분의 영향을 감시하고 예측하게 되는 내용과 가치를 알게 하며

농업 생태계의 시금석이 되는 중요한 나비 10종의 종류와 저마다의 생태를 살펴보게 만든다

특히 저자분이 직접 촬영한 나비사진과 나비날개 현미경 확대사진이 빼어나고 특별한 자료라고 생각된다.

각 나비마다 저자가 기자가 되어 <에코속보>란 센스있는 도입부,

나비의 부위와 명칭, 지도를 통해 알려주는 구체적인 서식 분포도, 사진과 도표, 그림의 적극적인 활용이

양질의 전문적인 과학도서로서 손색없게 다가온다. 소장할 가치가 백만점~!

곤충 좋아하고, 환경에 관심있고, 과학이나 생물학 좋아하는 학생, 성인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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