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개론 - 실무에서 통하는 UX 기본기 다지기
앙투안 비조노 지음, 백남지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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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디자인과 디자인 씽킹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개념과 요점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만족도 갑!)

저자는 18년간 UX 디자이너로서 일하며 참고해온 유용한 방법론과 주요 이론,

이론을 정립한 사람들의 생각까지 한 권으로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담아냈다.

먼저 UX 디자인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하게 이해시킨다.

사용자의 마음을 끌어 당기고, 매력적이고 긍정적인 기억을 남기는 경험을

연출하는 작업을 UX디자인이라 정의할 수 있다. (사용자 경험이 핵심 요소이다)

사용자를 디자인 과정의 중심에 두고 진행하는 것이 특징~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여러 학문의 종합적인 협력을 추구하며..

신속하게 개발주기를 반복하여 최종 결과물을 얻어낸다.

저자는 <디자인 씽킹의 5단계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방법론을 개괄한 다음,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처음 도입한 애자일 프로세스에 대해 소개한다.

애자일 프로세스의 특징과 조직의 구성, 가장 알려진 모델,

애자일 프로세스로 인해 달라진 변화 등을 이해할 수 있었고~

스타트업이 낭비를 제거하고 생산 시스템을 최적화하는데 주력해야 하는 점,

전통적인 UX와 린 UX의 차이 및 비교.

가치 창출이라는 핵심에 집중, 모든형태의 낭비를 지양하는 린 접근법,

디자인 스프린트의 유용성, 활용법 역시 꼼꼼히 배울 수 있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준과 디자인 방법을 제시해준다.

사용자의 요구와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인간의 능력(지각력, 인지력, 운동력, 신체적인 특징)안에서 수용 가능해야 하고,

영화와 유사한 방식으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정서적 반응을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저자는.. 결국 UX 디자인이란

미장센(연출)과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의 예술이라 정의내리고 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기업 전략에 적용하는 법(UX 전략의 원칙),

비즈니스 전략의 수립 과정과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변화,

효율적인 UX 팀 구성과 운영법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UX 디자인 입문자, 디자이너, 기획자, 창업가 등 모두에게 유용하고 실질적인 개론서였다.

쉽고 친절한 설명도 좋았지만, 글씨가 크고 보기 편했다는 점도 칭찬한다.

그림과 편집 역시 세련되고 깔끔하여 직관적인 이해를 도와준다.

바람직한 개론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입문자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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