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 - 일본 최고 의사가 목숨 걸고 지키는 기적의 식사법
미조구치 도루 지음, 김향아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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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몸이 아파서 고생을 했다.

과로와 신경성 스트레스가 원인이었을 것 같다.

감기에 어지럼증, 등, 허리 통증까지 심해서..

침대에 가만히 그냥 누워있기도 힘들었다.

마침 우연히 본 티비에서는 연예인들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었다.

통증이 나이드신 분들의 자살 충동 원인 1위로 꼽힌다는 통계를 얘기하는데, 섬뜩하게 다가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제 나도 하나 둘 씩 아픈 곳이 생기는 것일까?

하지만 그래도 아직 젊은 나이인데, 벌써 이유 모를 통증이 나타나고 이러면..ㅡ.ㅡ;

나중에 더 나이 들어서는 어떡하나 하는 절망적인 생각도 들고~

그동안 근육과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운동이나

꼼꼼한 영양섭취를 잘 하지 못하고 넘 무심히 지냈다는 반성도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은 '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로

저자는 일본 최초의 영양요법 전문의라고 하였다.

원인 모르는 통증이나 증상을 평소 식사 습관으로

자연스럽게 고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저자는 식사를 개선하여 자율신경을 안정되게 바로잡고

몸과 마음의 통증, 병명 없는 증상을 고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또 자율신경의 안정과 균형 만큼, 중요한 것이 혈당과 장의 상태라고 가르친다.

면역력을 높이는 섭취법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과

규칙적이고 기본적인 생활 습관의 효과 (예를 들자면, 일찍 자는 것)를 설명한다

특히 저자는 식사의 불균형이 자율신경을 망가뜨리는 이유가 된다고 지적하면서

<당질 중심, 장내 환경 안 좋게 하는, 영양소 부족>...이 3가지 문제를 주의시키고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과 철 같은 영양소 결핍을 해결하라고 말한다.

분자교정요법이라는 저자의 치료법은 식사와 영양 보충제를 이용한다.

예를 들면 당질이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는 작용을 하므로,

흰쌀과 빵, 면류 같은 음식을 제한, 약 2주만 실천해도 혈당치 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당 보다는 동물성 단백질을 다양한 식재로로 섭취할 것을 권하는 식이다.

또한 성장기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식사법을 알려주는 점이 유익하였고~

피해야 할 음식이나 어떤 증세에 뭘 먹으면 좋은지를 구체적으로 짚어줘서 좋았다.

읽으면서 왜 내 건강이 위태롭게 되었는지...그 원인과 이유를 알게 되었고,

고쳐야 할 습관도 파악하게 되어 참 고마운 책이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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