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을 바꾸는 세 가지 프로페셔널 시점 - 미국 부동산업계 1위 업체에서 일한 한국 최초 여성 전무가 말하는 성공의 법칙
윤정열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그저그런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본인의 경험과 구체적인 사연과 팁이 담겨,
자극과 유익을 얻은 재밌게 읽은 책이다.
저자의 이름을 보면 남자같은데, 여성 분이었고~
미국에서 MBA 졸업할 때쯤이 마흔이었다니..
많이 성실하고 열정과 도전의식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MBA 유학 졸업 이후에 미국에서 직장을 갖게 되었는데,
한국에서 받아 놓은 동시통역대학원 경력은
무경력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미국회사로 바로 취직이 된 자신감이 있었는데..
뜻밖에도 직장생활 2년차에 본인에 대한 평가 점수가 턱없이 낮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이를 누구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외로운 상황 속에서
홀로 저평가의 원인과 추후 개선방향, 변화의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그런 깨달음과 실천적 변화를 시작으로 그녀는 인재로 거듭나게 되는데...
성장과 성과를 얻기 위해서 주변 인재를 관찰하며 배운 점과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며 부딪힌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
생생한 미국 현지의 경험 나온 안내와 꿀팁이
한 권의 책 값으로 얻기엔 더 귀하고 가치있게 여겨지던 책이다.
잠재력도 있고, 능력이 있음에도,
회사나 주변 사람들에게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런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다.
혹시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억울하고 화도 나며 답답하다면..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시선을 두지 말고,
먼저 나 자신..나의 시점부터 바꾸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를 보는 나의 시점, 내가 타인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이 어떤지 돌아보고~
성장과 변화를 가로막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내며,
무엇보다도 나의 시각부터 새롭게 바꿔야만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회사에서도 주인의식을 가질 때, 잠재능력까지 끌어낼 수 있다고 가르친다.
회사나 조직에서 그저 나의 역할, 나의 업무범위만 생각고 행동하면
큰 성과를 내는 임원 급의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인정받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며 배우라고 말한다.
저자는 처음에 실수하는 것이 두려워서 확인에 또 확인을 거치며 일했다고 한다.
그때 저자의 평가 점수가 낮았는데...
알고보니 조심성과 소극성이 업무와 행동의 범위를 제한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리더나 임원이 기대하는 성과와 열매를 얻기 어려웠다고 밝히고 있다.
반대로 일 잘한다고 평가 받는 사람은
일단 해보고, 어렵고 힘들다면 솔직하게 이를 말하며 인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지 스스로 고민하면서 동시에 주변의 도움과 조언 역시 구하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판단하고 부딪히면서 개척해나가는 타입이라고 제시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깨닫고 얻은 감동과 교훈이 적지 않았다.
주인의식, 적극성을 갖고 일과 삶을 경영하는 사람이 결국 주연이 된다는 것이다~!
개인이 아닌 조직 전체의 성장을 염두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직원임에도 고용주, 리더의 시각에서 입체적인 시점으로 바라보며
타인과 동료들을 살피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인생을 바꾸는 시점의 변화를 배우기 바란다. 적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