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러브 - 마음챙김 다이어리
미건 로건 지음, 홍승원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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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세상 살아가는 이치와 원동력의 기본 토대가 되는 것 같다.

오죽하면 예수님께서도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는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 역시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과거에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자신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겠지..

그렇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겠냐고 생각했지만,


자신을 위하고 사랑한다고 해도 욕심과 욕망에만 휘둘릴 뿐,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유익이 되고 도움 되는 자기 관리법이나

인생 사는 법을 모르는 사람도 있고~


아예 사랑하는 마음조차 없이 스스로를 하찮고 무가치한 존재로 여기거나

가족이나 못된 타인에게 휘둘리고 학대받는 것을 어쩔 수 없고 당연하게 여기거나,

자신의 잘못과 실수, 연약한 부분을 용서/용납하지 못하고~

끝없이 자해, 자학, 절망하며 삶의 고통을 반복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아프고 병든 마음들 때문에.. 잔인하고 슬픈 악행과 범죄가 일어난다는 생각도 든다.


진정한 인권의 길은 천하보다 한 영혼이 더 귀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귀하게 여기며 그러한 권리가 남에게도 똑같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할 때 자연스럽게 지켜진다는 깨달음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 잘 사는 법을 가르치는 과목은 왜 없을까? 아쉽다.

그렇기 때문에 대신 이런 책을 찾아 보면서..

삶의 무기력과 우울감에 빠진 많은 현대인들이 도움을 찾는 것 같다.


이 책에서도 불안한 인간관계, 중독, 질병, 범죄 등에 빠지는 사람들은

셀프 러브가 부족하다고 진단 내린다.


그리고 셀프 러브를 되찾고 실천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과

자신에 대한 믿음과 너그러움을 다시 채우고

관계와 삶을 긍정적으로 회복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스스로 풀어보고 진단 내려야 할 질문들과

곰곰히 생각해보고 작성해야 하는 과정,

능동적으로 노력/실천해야 할 단계가 계속해서 이루어진다.


그냥 글을 읽어 내려가는 책이 아니고,

내가 직접 채우고 만들어가면서~

책과 적극적으로 교통, 실천해야 하는 노트 같은 책이니..

일기장이나 다이어리처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겠다.


좋은 책이다. 방황하는 청소년, 정서적으로 힘들고 지친 어른들,

병원이나 교도소 같은 곳에서도 효과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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