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사법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오시연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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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많이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기관지도 약해졌고..

면역력이 떨어진 증상이 보여서 읽게 된 책이다.

작고 얇아보이지만, 굉장히 알차고 깔끔하게 정리된 내용이 만족스럽다.


바이러스에 지지 않는 건강하면서도 날씬한 몸을 만드는 식사법을 시작으로,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영양소와 메뉴, 음식끼리의 궁합, 오염물질을 빼는 법,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도움 되는 영양소와 식재료, 메뉴,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식사법과 장 회복과 건강에 도움 되는 식사법이

각 챕터마다 짜임새있게 담겨 있고,

사진&그림의 활용과 보기 좋은 편집 덕분에 지루하지 않다.


건강 정보에 관심이 많다 보니, 기존에 알고 있던 식사법, 건강 상식도 포함되어 실려 있지만~

이 책은 압축된 자료처럼 자주 반복해 읽으며 '생활습관 지침서'로 삼기에 유용할 것 같다.


사실 몸에 해로운 음식, 가공 식품을 끊는 것이 좋은 것을 챙겨 먹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

굽고 튀기는 것보다 쪄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단식의 좋은 점과 각종 식품의 성능은 이미 익숙하지만..

식재료마다 대표적인 영양소 정보를 정확히 기억하게 해주고 (뒤편 부록엔 도감 수록),

어울리는 음식 조합과 섭취법과 시간대, 

음식 간의 궁합을 짚어주는 점은 새롭게 느껴지고 좋았다.


특히 기름을 주의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것만 먹는 식습관을 버려야겠다는 다짐,

고기와 생선 섭취에 대한 팁이 인상 깊었으며, 발효 식품을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건강 관리와 먹는 것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이 책이 말하는 방법이 백퍼센트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책 내용 중 아침밥 대신 채소주스, 견과류를 좋다고 추천하지만 

견과류 유통과정 중 생기는 곰팡이로 인한 위험성, 채소주스의 영양부족,

달걀과 유제품 논란, 연어의 위험성 등을 생각하면...

추천해주는대로 먹어야 하는지 고려해볼 사항이 섞여 있다.)

또한 저자가 일본인 의사라서..일본 식단이 연상되는 관련 정보가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볼 것을 추천하는 것은~ 사전처럼 잘 정리된 정보,

따라서 실천할 부분, 알면 좋은 내용이 더 많이 담겨 있으니..참고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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