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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세특을 부탁해! ㅣ 학생부 부탁해 시리즈
임명선 외 지음 / 연합교육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학생부 종합 전형의 문제점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대학들은 다시 정시 모집의 인원을 늘리기로 하면서..
자소서는 폐지의 길로, 대신 세특이 떠오르고 있다.
세특은 수시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정시에도 반영되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서울대가 반영하기로 하면서
상위권의 우수생들이 세특 기록에 신경쓸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또한 19년 교육부 발표에서 학생부 기재 내용이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방향에도
오히려 세특의 역할은 커져서, 지도 교사와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세특의 기재 요령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며
차분히 준비하는데 자신감과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는 바이다.
세특은 교사가 작성하고 평가하는 부분도 중요해서,
학생이 결국 학교 수업에 신경쓰고 집중력 있는 태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만 한다.
아무래도 열심히 하려는 의욕을 보이며 수업을 잘 듣는 학생에게 선생도 눈길이 가고,
예쁜 놈 떡 하나 더 주고 싶은 심정일테니 말이다.
또한 학생 참여형 수업이 늘어나고 있기에,
최선을 다해 성실한 활동을 하는 것은 기본이 되었다.
혹시 선생님의 평가가 아쉽게 여겨진다면,
자기 평가서를 통해서 교사에게 어필하고 소통하는 적극성을 보이며
원하는 대학 학과에서 주목할 수 있는 교과 연계 활동을
고려하는 활동을 하는 것도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자신의 목표 학과, 진로에 해당하는 교과목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것도 중요해지는데,
문이과 통합으로 달라진 수능 과목 선택제도는
학생들에게 반드시 전략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세특 내용을 살펴보니 동아리 활동도 입시에 연관되어야 유리하고,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보다 높아질 것을 요구하며
아예 관련 학과와 직업까지 생각하는 특별 활동이 중요해지는 것 같다.
이 책은 입학사정관의 시점에서 평가 요소를 짚어주기도 하고,
각 과목에 맞는 진로와 학과를 제시, 구분하여 효율적인 선택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외국처럼 고등학교 때부터 일찍 전공 과목에 대한
심도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 방향이라 생각되는 제도이니,
고교 수험생들은 미리 전문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방향으로 준비하길 바란다.
가여운 대한민국의 수험생들이여..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