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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수업 -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성경적 세계관 입문서
이광배 지음 / 패스오버 / 2021년 3월
평점 :
목사님이나 신학 교수가 아니라, 30년간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일해 오고
교회 학교와 대학 등에서 가르치는 일도 꾸준히 담당해 온 성도(이광배님)가
"성경적 세계관"에 대하여 정리한 책이라 더 눈길이 갔다.
저자 분은 성경 말씀을 삶과 관점의 기준으로 삼아, 하나님의 자녀로서 분별력 있게..
세상 문화와 가르침, 죄의 유혹, 거짓된 지식이나 대세의 주장에 넘어지지 않도록
올바른 신앙의 프레임을 견고히 세우라고 가르치고 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훈련을 받아야 했던 것처럼, 성도라면 스스로 분발하여
더욱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을 추구할 것을 독려하는 것이다.
저자 역시 비즈니스인이자 신앙인으로서 위기와 혼란을 겪기도 했었기에,
더 친절하고 쉽게... 초보 신앙인 및 성도들에게 다가서고 있어 좋았다.
교리나 성경 말씀만 정리한 것이 아니라, 저자가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일들,
신앙이 성장하게 된 계기와 과정 역시 들려주는 점도 좋았다.
<말씀을 읽지 않고는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깊이 만나기 어렵다>는 문장이 가슴에 남았다.
세상 문화와 책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게을리했던 시간들이 후회가 되었다.
앞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읽고, 더 많이 읽고,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가까이 하기로 정하였다.
또한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세계관 부분에서
'이슬람, 세속적 인본주의, 마르크스 주의(사회주의), 우주적 인본주의,
포스트 모더니즘과 자연주의 세계관' 등을 설명하고 비교 도표 등으로
구분하고 분별할 수 있게 해놓은 점도 유익했다.
성경적 세계관은 '창조-타락-구속-하나님 나라'라는 4개의 키워드로 정리되는데,
성경에 익숙지 않은 성도들에게 성경과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바라봐야 하는지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크리스천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